성서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아침에 출근할 때 고향의 봄 길을 통과하는데 좌우에 늘어선 벚꽃 나무들이 나를 향하여 군대에서일렬로 제식을 향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금방 ‘받들어 총’ 하시면서 주님이 말씀하실 것 같았습니다.
천국에 가면 이렇게 아름답고 고운 꽃으로 장식되어졌을 거라 생각하니 내 입술에서는 참 아름 다와 라는 기쁨의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통하여 메마르고 찌든 나의 마음을 새롭고 신기하게 힘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할렐루야!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소하는지라.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로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마가복음 15:2#12336;5)
빌라도가 끌려온 예수님을 심문하시면서 내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하여 네 말이 옳도다. 라고 예수님께서 대답을 하십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백성을 소란케하였다.’ ‘성전을 모독하였다’ 는 등의 고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아무 대답할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진정으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며 만왕의 욍이셨지만 제사장들은 그저 성전을 모독하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으로만 여겼을 것입니다.
그들이 비웃은 유대인의 왕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한 마디의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사야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예수님의 모습을 이사야는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던 주님이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라는 고백을 내가 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힘을 동원하여서라도 채우려는 나의 마음을 내려놓고 이 길이 주님을 따르는 길이라면 묵묵히 걸어가는 주님의 모습이 나를 감동하게 합니다.
왜 그러셨어요? 변명할 수도 있었잖아요?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좇아 섬기던 자요 또 이 외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가 많이 있었더라.>(38#12336;41)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쳐져있었습니다.
1년에 한 번 대제사장 외에는 오지 못하였던 하나님의 보좌인 시은소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휘장이 찢어졌으니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휘장을 헐어주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브리서 10 19#12336;20)
이 새롭고 산길인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며 살아가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은혜를 맘껏 누리며 그 예수님이 삶속에서 승리하는 생활할 수 있도록 새 힘과 능력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