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4: 14)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가니"
(질문) 주님은 오늘 내게 일어나라 하시면서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느냐 하시면서 나아가라고 격려하실까?
작년 8월31일 전기충전식 바이크를 타고가다 승용차가 뒤에서 박아 내가 도로 한 가운데로 나뒹구러진 사고가 일어났다. 크게 다치진 안았지만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앞에서 차가 안와 2차사고가 안난것이 천행이다. 바쁜 저녁때라 왠만하면 갈려 했으나 등과 허리에 큰 충격을 받은 것같아 경찰에 신고하고 가해자의 직원과 함께 병원에 가서 MRI, X-ray 촬영을 했다. 진단결과 진구성(眞久性) 탈골(오래전에 다친 사고로 골절이 일어났던곳)로
척추쪽과 허리쪽에 이상이 있음이 나타났다. 3주 요양및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이 나왔다. 1주일간 검사하러 다닐때는 무척 우호적이던 가해자측은 한 달정도 치료후 전화를 하니까 태도가 돌변하여 만나기로 약속했던 시간을 어기고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미루거나 하면서 매우 비우호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중국인 특유의 허허실실 작전으로 진빼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어 해당 경찰서에 가서 담당 경관에게 물어보니 이런 일은 거의 다 그렇다고 하는듯 사건 공소만료가 2년이고 가해자 면허증을 경찰서에서 보관하고 있으니 서둘지 말고 천천히 가해자와 얘기해서 원만하게 해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사건 종료기한이 2년이라는 말에 일단 안심이 되어 내가 먼저 서두를것 까지는 없다는 생각에 잠시 이 사건을 내려놓고 나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었다. 사실 내 마음속에서는 얼마 되지도 않은 돈 때문에 질긴 중국 사람들과 싸우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 거의 몇 개월을 합의다운 합의도 못하고 질질 시간만 낭비한채 끌려만 다녔는데 돈 갖고 또 그 사람들을 상대하려니 갑자기 스트레스가 몰려 왔다. 그래서 얼마 다치지도 않았으니 애써 잊으려했던게 내 본마음이었을 것이다.
사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라가 아파 많이 고생을 했다. 사고나고 거의 20일정도는 꼼짝못하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그후 조금씩 거동을 해서 약 8개월정도가 지난 후에야 예전과 같은 몸이 되돌아 왔다.지금 생각해 보니 이 가해자는 몸이 크게 다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개 외국사람들이 그러하듯 그렇게 잊혀져 운좋게 그냥 넘어가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 법원에 가서 합의를 보는 쪽으로 처음부터 방향을 잡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마 외국인이 이런 경미한 일로 고소까지 가랴 하면서 할테면 하라는 식인 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미안함도 없이 힘의 원리로 경중을 따져보고 자신의 방법대로 좋은쪽으로 처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먼저 전화해서 저번처럼 만나자고 애걸하듯이 해서 법원까지 안가고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만큼은 내가 먼저 애걸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고 (15절)앞서 나가시는 하나님이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듯 그렇게 이번 일을 처리해 주시기를 솔직히 더 바라고 있다.
돈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가한 잘못에 대해 밑에 사람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해 놓고 나몰라라하는 그 가해자를 이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법원을 통해서 정식으로 불러내어 직접 사과를 받고 법대로 엄중하게 처리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싶은게 내 마음이다.
(적용/결단)
오늘 점심식사이후 법원에 가서 정식절차를 밟아 고소장을 접수 하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내 마음속에 잊고자 했던 그 앙금을 꺼집어 내어 해결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자도의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지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가해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고 해결하자고 또 다시 말하기는 정말 싫습니다. 저의 이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고 이 문제가 주님의 방법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내려 주옵소서. 돈 욕심 때문에 죄를 짓지 않도록 제 입과 마음을 제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끝내 원칙을 지켜 그 가해자로부터 진정성있는 사과를 받도록 주님 은혜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