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 본문은 사사기 1장 1절-10절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누가 가나안 족속들과 싸울
것인가를 묻자 하나님은 유다라고 대답하십니다. 또한 그들은 시므온이
유다와 함께 갈 것을 부탁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커다란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여호수아와 시므온은 가나안 왕 아도니 베섹을 붙잡아서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성을 불태웁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나안 족속들을 치기 위해 나아갑니다.
왜 엄지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랐을까요? 왜 예루살렘 성을 불태웠을까요?
무언가를 잡고 들고 하기 위해서 엄지손가락은 꼭 필요합니다.
도구를 이용하고 나 펜을 잡거나 스마트폰에 글자를 입력하거나 오케이 싸인을 하거나
할 때 우리는 엄지 손가락을 사용합니다.
또 손을 잡거나 음식을 먹나 단추나 지퍼를 올릴 때도 역시 엄지손가락을
사용합니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엄지발가락이 없다면 걷거나 뛰거나 점프할 수가 없습니다.
엄지손가락과 발가락이 없다면 그것은 심각한 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도니 베섹을 죽이지 않고 그의 엄지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랐을까요?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아도니 베섹이 잘랐던 70명의 왕들의 손가락과 발가락들은 이스라엘 사람의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것은 가나안 족속들을 공격해서 그들을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가나안 족속들이 행하던 잔인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라버렸던 다른 사람들의 엄지손가락과 발가락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떻게 나는 다른 사람을 불구로 만들거나 절름발이로 만들었을까요?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을 취하거나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약속하거나 섬기지 못하고
받으려고만 했던 나의 행동들이 바로 남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자르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3살 때 유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배우던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비슷한 속도로 실력이 늘어갔습니다.
사실 그가 나보다 좀 더 나았는데 어느 날 유도 사부님이 유도용어와 기술을 잘 구사하고
그리고 일본어에 관한 질문들에 가장 답을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내 친구와 제가 경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부님이 마지막 질문을 하셨고 그 때 밖에서 큰 소음이 들렸고 그 순간
내 친구는 그 쪽을 향해서 머리를 돌렸습니다.
그 순간 사부님이 볼 수 없도록 친구를 밀쳐 버리고 손을 들었고 사부님은
제가 손을 돈 모습만을 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친구를 이겼지만 저는 친구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라버린 것이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나의 모습이 생각나는 기억입니다.
그것은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가끔 제가 사람들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잘라버리려는 생각이 들 때 마다 하나님은
그 때의 일을 떠오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개입하실 때만이 내 삶은 건강해 질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은 나의 악한 과거를 이용하셔서 현재의 평안을 주십니다.
주님! 나의 악한 기억들을 잊지 않게 하셔서 당신이 인도하시는 겸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신 것 같이 제가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