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2: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질문) 주님은 오늘 내게 왜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실까?
어제 우리 가족 목장예배에서 '나의 보호자는 누구인가?' 라는 적용 질문에서 우리 막내아들 지환이가 '하나님'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하길래, 그렇게 확신하는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다. 지환이는 쑥스러워하며 지난 중학교 때 공부안한다고 나한테 구타당하고 벌서는 공포의 순간을 얘기했다. 그 당시 너무도 무섭고 죽을것 처럼 무서워 하나님께 간절히 살려다라고 기도했고 내가 또 때릴려다 순간 그냥 멈추었다고 했다. 그것이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했던 확실한 증거라고 얘기했다.
이 말을 듣고 공부 때문에 큰 아들 지산이와 작은 아들 지환이를 모질게 매로 다스리고 욕하며 벌세우고 또 이를 말리는 아내를 때리며 무참히 짓밟던 영상이 스크린처럼 지나갔다.
헐벗고 가난하게 자랐던 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고2 여름방학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고3초엽에는 절정에 달아 눈에 띄게 학습성과가 나타났는데, 어쩌다 교무실에 들리는 일이 있으면 만나는 선생님들마다 내 칭찬을 하시면서 이런 속도면 서울대도 갈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셨다. 나는 선생님들의 격려와 관심속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려했지만, 내가 등한시하여 그동안 공부를 하지않았던 수학은 아무리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집중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고3 여름방학 무렵 수학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서 모의고사 점수는 답보상태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한번은 인문,사회과목 선생님이
(당시 내가 1회졸업생이라 선생님이 부족하여 영어 선생님이 인문,사회, 지리등 4과목을 가르치셨음) 지나가던 나를 붙들고 희한하듯 물어 보셨다. "정수야 너는 인문지리 15개중 14개 맞는 애가 수학 25문제 중 3개밖에 못맞냐고" 수학 좀 더 분발해서 해보라고 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학력고사 성적이 발표되고 내가 원하지 않던 과와 학교를 들어가게 되면서, "다시는 이렇게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내가 원하는 것을 꼭 성취하고 말리라"라고 굳게 다짐했고 그것이 대학 4년 거의 모든 학기를 장학생으로 졸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근데 이런 사고가 아이들 공부에도 영향을 미쳐 미리미리 내가 챙겨 내가 못간 일류대를 두 아들에게는 꼭 보내고 싶다는 굳은 각오로 변질되어 공부강박증 형태로 나오는 것 같다.
두 아들이 중국에 온 2005년부터 큰아들 초등학교 5학년, 작은 아들 7살때부터 매를 들어 공부를 가르쳤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바알과 아세라같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불구덩이에 산제물로 바치듯 나는 출세란 우상에 빠져 성공을 꿈꾸며 내 눈이 뒤집혀 내 사랑하는 아들들을 활활타는 공부라는 제단에 산제물로 바쳤다.모진 매와 저주스러운 욕으로 두 이들과 아내까지 폭행하며 미친듯이 병적인 화를 발산했다.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두 아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애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말리는 아내가 더 미웠다. 그래서 나중에는 나의 병적인 화를 아내에게 퍼부으며 너를 만나 내 인생이 꼬인것이라고 온갖 분풀이를 아내에게 했다.
이것이 지난 날 내가 살아왔던 결과였고 이로 인해 군에 가 있는 큰아들은 그 상처와 트라우마로 나를 피해 자꾸만 군 휴가기간 중임에도홍콩여행을 핑계로 내게서 멀어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오랜 기간 죄의 포로로 잡혀지내던 나를 주님의 보혈로 해방시켜 주시고 우리 가정을 예루살렘 성전처럼 측량할 수 없는 은혜의 말씀으로 채워주시어 (4절)" 성곽없는 성읍이 되게 하여 주시고 불로 둘러 싼 성곽이 되어 그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라고 하시며 나와 우리가정을 다시 새롭게 회복시켜주시는 이유가 남편과 아빠의 모진 핍박과 억압에서 해방되고자 눈물로 부르짖으며 간절히 기도했던 아내와 두 아들의 기도 응답이라는 사실임을 나는 잘알고 있다.
어제 목장 나눔에서 그렇게 말하고 쑥스러워하는 지환이를 안아주고 간신히 미안하다고 얘기하면서 아빠가 당시에 많이 아팠었나 보다고 너희 두 아들과 엄마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아빠를 그런 음부의 권세에서 빼내주신것이라고 사과를 했다. (9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내가 아내도 두 아들도 모두 내것인양 내 마음대로 분에 넘치게 노략질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얼마나 보시기에 민망하고 안타까웠으면 지존하신 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고 나에게 말씀하셨을까? 그래서 주님은 주의 사자들 네 명의 대장장들을 보내어 4개의 뿔같은 나를 구속하고 있던 사탄과 귀신을 제거해 주시고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신것이라고 나는 믿고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 가정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이 머무신다고 하신다.
(10절)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것임이라. (중략)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중략)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라 하라 하더라." 라고 하신것처럼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회복을 말씀하신다. 덤으로 사는 인생 감사감격함으로 날마다 내 죄의 쓴뿌리를 말씀과 회개의 영으로 뽑아내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여호와 하나님이
내 눈을 범하는 것이라고 진노의 말씀을 발 하시기 보다는 (10절)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네 가운데에 머물것임이라"고 항상 우리 가정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여호와의 일그러진 형상을 다시 회복하는 참된 크리스찬의 가정이 되도록 가 일층 노력하겠다.
(적용/결단)
1) 내일 분당 어머니 댁으로 큰아들이 외박 나오는데 연락이 되면 우선 아들 얘기를 들어주고 무조건 아빠의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군 휴가 기간중 홍콩여행 가는 문제에 대해 지산이의 입장을 들어주고 나와 우리 가정의 상황과 오매불망 기다렸던 온 가족이 함께 드리고자 했던 주일성수와 목장예배에 대한 나와 우리 가족의 소망에 대해 조그조근히 얘기해 주겠다.
2) 요즘 아내가 발과 어깨가 많이 아프다. 걷지를 못하도록 불편해 하는데 한국에 있을 때 x-ray도 찍고 ct 촬영도 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오늘은 우선적으로 근처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합당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가 먼저 가자고 하겠다.
3) 우리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은 다 소중한 분들이니 돈의 경중에 따라 홀대하지 말고 친절하게 대하라는 아내의 말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다시는 불손하게 손님을 홀대하지 않고 마음 가득 따뜻하게 대하도록 의식적으로 신경을 쓰며 써빙 하겠다.
(기도)
저와 우리 가정을 음부의 권세에서 빼내어 주님의시온의 딸로 거듭날 수 있게 은혜 내려 주심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날마다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상고하고 내 죄를 보며 깨달은 은혜를 주위 분들에게 골고루 나누고 사랑하는 가정이 될 수있도록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