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6: 20, 21, 29)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
(질문) 나에게 있어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달 우리들교회 수요예배때 김양재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은혜가운데 내 마음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 후, 지금까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데, 그 첫째가 가정에서의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인 '가정중수'이고 둘째는 그동안 나로 인해 상처입고 아파하는 가족들과 내 주변 사람들과의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 관계를 회복는 일이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하시는데, 나는 이것을 한 단어로 '십자가 지는 일'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아내와 둘째 아들은 주님의 은혜로 별다른 잡음없이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는데, 군대 가있는 큰아이가 자신도 너무 아프니 관심 좀 갖아달라고 군대에서 외쳐되고 있다.
그동안 나는 큰아들 공부에 동기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유럽여행이니 미국유학같은 '헛맹세'를 남발하였고, 아빠 말이 긴가민가 주저하던 아들이 몇 번 간을 본뒤 아빠의 말이 진심인 것을 확인한 후로는 미국 유학을 인생의 목표로 세우고 처신하고 있다.
아빠가 풍족해서 미국 유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엄마 아빠도 여기서 고생하고 너도 좀 고생해서 서로 도와가며 하다보면 무리가 되겠지만 미국유학은 가능할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는데 아들은 나머지 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미국유학, 유럽여행만 생각하고 꿈을 꾸고 있는것 같다.
작년에는 이병 말년에 군대에서 선임 훈임 멘토제도라고 해서 짝지어 여행을 보내준다고 해서 요즘 군대 좋아졌구나 생각해서 허락해 줬는데, 알고보니 군대에서 보내준 것이 아니라 지들끼리 계획해서 갔다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자신의 뜻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속이는 '모사'라는 명목으로 이단 단체 및 직장
생활에서 내가 자주 써먹었던 그방법을 아들이 어느새 나에게 써먹고 있었다.그러더니 아들은 이번 4월에 오는 정기휴가 때는 친구들과 같이 홍콩으로 여행갈 것이라고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전화로 폭탄선언 하였다.
순간 내가 살아온 결론이 이제 큰아이를 통해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홍콩을 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군인이 휴가기간에 홍콩을 여행간다고 생각하는 자체에 대해서 이 사고의 근본 뿌리는 어디에서부터 온것일까? 하고 묵상을 하기 시작하였다. 과연 이 상황에서 내가 아이를 위해 십자가 지는 적용은 무엇일까? 이 사건 뒤에 숨겨진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묵상하고 또 해도 잡힐듯 안잡히며 이렇게 기도제목을 곱씹고 있다.
예전처럼 내 판단대로 강압적으로 내가 옳은 방향으로만 가도록 지시할 수는 없다.
우선 지금까지 아내와 작은 아들에게 내가 맛본 천국을 말씀에 의지해서 삶 가운데 성령에 의지한채 주저없이 표현하였듯 큰아들에게도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 가야겠다.
메일은 서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므로 우선은 지금까지 말씀으로 내게 오신 주님에 대해 얘기하고 한 달밖에 안됐지만 예배가 부활하고 말씀이 살아나기 시작하여 목장예배도 드리고 나눔도 하는 우리 가정의 조그마한 변화에 대해 담담히 얘기를 해주겠다. 저번 한국방문 때 아들도 자신의 휴가 일정을 조정하여 가족들 휴가기간에 맞추어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가고 다음 날 아애가 한국 가는 날 맞춰 나왔다. 이번에도 휴가때 홍콩을 간다고 하는 것은 내가 어렸을 때 무섭고 껄끄러운 큰형을 피하고 자는 척했던 나의 어릴때 모습이 overwrap되어 마음이 참으로 짠하다.
(29절)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라고 했듯 바울이 결박 당했듯 나의 혈기와 자존심 아빠로서의 권위를 다 결박당하고 우리 큰아이에게 부르짖고 싶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라고.
큰 아이가 23년간 아빠와 함께 살면서 이렇게 바울처럼 외치고자 하는 나를 볼 때 내가 그 아이 입장이라도 솔직히 (28절)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적은 말로 자신을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느냐 하듯, 듣는둥 마는둥 또 냄비근성 나오시나라고 비웃을 수도 있겠다.
나라면 그렇게 했을것 같다. 그럴지라도 (롬1:16) 말씀대로 "네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으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말씀으로 임하시어 나와 내가정을 중수하고 계신 주님을 아들에게 주저함없이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며 "(20절) 전하겠다.
(적용/결단)
1)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마음을 담아 아들에게 그동안 아빠의 행동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일을 보내겠다.
2) 보내 준 큐틴 큐티 책을 보도록 권하고 한 주간 주님이 우리 가정에 은혜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우리 삶 가운데 나온 얘기를 메일을 통해 보내 주겠다. 가끔은 큰애가 원하는 손편지도 쓰겟다.
3) 큰아들 휴가 오고 (4월21일) 가는 날까지 우리 가정이 자겅 기도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휴가 사건 뒤에 숨긴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은혜의 휴가가 되도록 가족과 함께 기도하겠다.
(기도)
좋으신 주님, 제가 말씀으로 변화된지도 얼마 안됐는데 벌써 우리 큰 애를 터치(touch)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도 되었다함이 없어 큰아이 홍콩 여행 얘기를 듣고 내 잘못 네 잘못하며 아내와 언쟁했던 저의 행악을 또 보게 됐습니다. 아직도 나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모두 남탓이라는 몰염치한 책임전가의 양심도둑이 내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죄악을 뽑을 수 있도록 이런 시험을 허락하여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큰아들의 휴가가 이곳에 있는 가족들 뿐 아니라 큰아이가 주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될 수 있도록 주님이 셋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오신 주님이 우리 큰아이에게 오셔서 그의 가치관이 변화되고 삶이 변하여 비본질적인 덜 중요한 일로 귀한 청춘을 낭비하지 않도록 은총내려 주옵시고 그아이에게 씌어진 세상 가치관의 마귀, 귀신을 떠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