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병하되 (행26:1)
여보 나 회 먹고 싶어 회 좀 사주세요
뭐라고요? 지금 회 소리가 나와요?
나 회 안 먹은 지 너무 오래 되었어요 옛날엔 이틀에 한 번씩 먹었는데!!
애들과 마누라는 쫄쫄 굶고 있는데 회가 입으로 들어 갔어? #$%...
부부목장을 나와 수요예배와 양육과 큐티를 하면서 끊어지기 시작한 것들이 술, 여자, 도박 새벽에 들어오는 것, tv 중독, 주식, 등등 많습니다. 그리고 빈털터리가 되어서 그렇게 좋아하던 회도 본의 아니게 못 먹게 된지가 3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8월1일부터 다시 시작한 부동산 사무실 일이 년말까지는 겨우 월세정도만 들어왔는데 이제 생활비 정도 들어오기 시작하니 먹고 싶은 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큐티에 금식이야기가 나와서 하루를 금식했는데 3끼 굼식 때 사무실 옆 시장 횟집을 지나가는데 얼마나 회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들든지 금식을 하게 된 말씀은 온데 간데 없고 오로지 회 먹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도 회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다가 타박만 듣고 회가 안 되면 과메기라도 좀 사달라고 했다가 니 먹고 싶은 것만 생각하는 이 짐승 같은 인간이란 소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회 먹고 싶단 이야기를 또 하고 3년 전만 하더라도 이틀에 한번씩 회먹었다고 했다가 아내에게 맞을 뻔 했습니다.
오늘 바울의 구원을 위한 변명처럼 내가 옛날엔 이틀에 한 번씩 회를 먹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이렇게 먹고 싶은 것 안 먹고 이렇게 살고 있으면 이제 회를 좀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아무리 변명을 하여도 아내의 대답은 싸늘하게 니 죄를 아직도 못 보냐 이제 회도 끊어라 였습니다.
그렇게 타박을 받고 다음날 주님의 도우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원룸월세 계약 2건을 했습니다 아파트는 갑자기 찾아온 손님이 그냥 한번 보고 계약을 했고 원룸은 일주일 전에 보고 간 아가씨가 다시 찾아와서 모두 하루에 계약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제게 물었습니다.
회 먹고 싶어?
아니 회 끊었어요 ㅠ ㅠ
제가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면서 그 날 저녁 아내가 제게 드디어 맛있는 회를 사 주었습니다.
구원을 위한 변명이 아니라 제가 먹고 싶은 것을 먹기 위한 변명도 들어주시는 주님은 너무 좋으신 주님이십니다.^^
적용- 막살았던 과거를 잊지 않고 아내의 말을 항상 ㅇㅈ, ㅅㅈ(인정,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