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 토요일
여호수아 15:1-20
“거룩한 욕심”
여호수아는 각 지파의 가족들에게 땅을 분배하면서 제비뽑기를 선택했다. 이기적인 인간의 욕망에 대한 선택의 분란의 여지를 미리 차단한 것이다. 흔히들 경제를 말할 때, 공산주의 경제는 노동을, 자본주의의 경제는 자본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성경의 경제는 토지를 기반으로 한다.
그들은 땅을 基業(기업)이라고 불렀다. 땅은 팔고 살 수 있는 소유가 아니었다. 대대로 물려주어야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상속 받은 땅에서 대대로 살아가야할 것이다.
갈렙은 아낙 자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기럇 아르바를 점령하였다. 아무도 가지 않은 땅이었다. 이미 얻은 땅을 마다하고 미지의 땅 헤브론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개척자의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여호수아 14:9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었다. 그는 45년 전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현재에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제를 기억했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었다.
헤브론은 일찍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매장지였던 막벨라 굴이 있는 곳이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이삭이 거주했던 유서 깊은 곳이고 그들 역시 그곳에 뼈를 묻었다. 출애굽 후에 요셉 또한 그의 유언대로 막벨라 굴에 안장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의 성지였다.
그는 이방인이었다. 그나스 사람이었던 그가 유다지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영적 성지 헤브론이 필요했던 것이다. 헤브론은 후에 다윗이 사울을 이어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곳이 된다. 이스라엘 건국의 기초가 놓여 진 곳이다.
갈렙의 선택은 내일을 내다보는 영적인 혜안을 가진 탁월함에 있었다.
그는 여호수아에 이어 2인 자의 삶을 살았지만 불평하지 않았고 내일을 향한 기대를 잊지 않았다. 이런 그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고 그의 가문에서 옷니엘이라는 이스라엘 첫 사사를 배출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갈렙의 일생은 입지전적인 인물의 전형이었다. 그가 보여준 개척정신과 말씀대로의 삶이 바로 미래를 향한 ‘거룩한 욕심’임을 배우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