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5: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질문) 요즘 우리 가족의 기도제목인 식당허가증 문제에 바울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가 건강하고도 당당히 나의 권리와 권한을 우리 가게 집주인과 행정당국에 주장하고 있는가?
식당허가증이 나의 부주의와 게으름으로 인해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 못하였고, 행정당국에 의해서 허가증 연기시한을 1년 반이나 지났다는 주의를 듣게 되었다.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가며 갖은 고생끝에 서류를 다 갖춰 제출했지만, 해당관리국에서 제2차 건물주가 우리에게 임대를 준다는 원주인 동의서가 누락되어 서류가 반려되었다는 통지를 받았다. 관련 행정당국인 공상국, 공안등에서 계속 허가증 서둘러 받으라고 압력을 가해 오자, 나는 집주인에게 서류를 요구했고, 집주인은 원래 집주인이 미국으로 가서 연락이 안되니 우리 보고 알아서 해결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게 했다. 집주인이 왜 그런 답변을 하는지 관련자들에게 알아보니 우리 입주해 있는 가게가 주상복합이라 원래는 식당 허가증이 안나오는 곳인데, 우리 가게 이전 식당 사장이 서류를 탈법적으로 해서 어렵게 식당허가증을 받았다는 사실과 혹시 자기네들이 동의서를 제출해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책임에 대해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이렇게 나몰라라 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곳 관례법대로 손쉽게 사인을 위조해서 동의서를 제출하면 간단히 되는 것이므로 그렇게 하려했으나 계속 말씀으로 이 문제에 대해 내 양심에 거리낌없이 처리하도록 주님의 인도를 받게 되었고,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기도 부탁과 함께 기도를 하며 주님이 처리하시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때를 기다리고 있기 보다는 그냥 폐쇄되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던것 같다. 어떻게 심리할지 모르는 배스도처럼 별 뾰족한 수가 없는채로 그렇게 시간이 간 것이다.
오늘 새벽에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인을 펼쳐서 큐티를 하고자 했으나 도저히 나와 연결점을 찾지 못해 뒤의 본문해설을 읽었고 묵상간증도 읽었지만 아리송하여 큐티설교 말씀을 듣게 되었다. 김형민 목사님 설교였는데 큐티 적용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①위계질서와 인간관계 ②법 ③유대교같은 자기비판 기능상실한 집단(group)에 속하게 된다고 한다. 조금만 정신못차리고 넋놓고 있으면 이 셋 중 하나에 속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법으로 살아간다는 설교였고 바울처럼 죄인의 몸으로 묶여있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으며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한이나 권리를 건강하게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지의 말씀이었다.
과연 나는 내가 처한 환경에서 그런 권한과 권리를 주장했는가라는 질문에 내가 그동안 이문제에 대해, 집주인에게 탈법적으로 허가증을 받았다는 말과 우선 가게를 계속 지켜야겠다는 욕심이 생겼고 어떻게든 간단하게 이문제가 처리되어 넘어가는것만 생각했던것 같다. 문제 뒤에 숨어계신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돈잘벌게해주는 가게를 잃고싶지 않은 욕심에 집주인에게 주눅이 들어 내가 당당하게 요구해도 되는 권한과 권리를 망각한채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한게 문제가 더 복잡하게 얽히는 상황을 만든것 같다.
어차피 문제의 키는 집주인이 갖고 있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집주인이 해줘야하는 의무사항인 것이 맞다. 공동체 처방대로 최악의 경우 가게를 다른 곳에서 적법적으로 새로 개업하는 방안도 있으므로 또 그렇게 마음먹은 상태였으므로 오늘 나의 권리를 집주인에게 건강하게게 주장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하겠다. 이 동의서는 당연히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집주인이 주장하는 탈법으로 허가증을 받았다는 것은 나는 모르는 일이었고 이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적용/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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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주인에게 원주인 동의서 받는 문제는 내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집주인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건강하게 주장하겠다. 그래도 못한다고 하면 행정당국에 의해 가게가 폐쇄조치 당하기 전에 보증금 문제도 있으므로 미리 가게를 내놓고 원만하게 타협하여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해 보겠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제가 그동안 주님을 만홀히 여겨 주님이 주시는 복을 내가 잘해서 받은 당연한 결과인줄 착각하여 세상것과 주님것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내것인양 욕심내어 모든 물질을 나 혼자 배불리 먹은 내 삶의 결론임을 이 시간 깨닫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서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제가 주장할 권리를 건강하게 주장하는 바울처럼 저도 오늘 주님을 의식하며 저의 권리를 건강하게 주장할 수 있도록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옵시고 평온한 마음 가운데 집주인과 얘기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