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4: 24~26)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하고 동시에 또 바울
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
(질문) 바울의 강론을 듣고 두려워하여 다음 기회에라고 하며 미루어 구원을 받지 못한 벨릭스처럼 나개 구원을 받지 못하게 막는 나의 죄패는 무엇일까?
50평생 나를 구원하는 기쁨의 소리 복음을 듣고도 말씀이 들리지 않았던 것은 내 자신이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인본주의 더러운 사고로 겹겹이 싸여 주님의 복음을 들리지 않게 한것이라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큰 내 죄악의 쓴뿌리는 젊은 시절 내 청춘을 송두리째 바쳐 충성한 이단체에서 배우고 익힌 나쁜 습성들이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죄패가 외식(보기좋게 꾸미는것)하는것, 거짓말하는 것인데, 그 단체에서는 모사(謀事)라는 표현으로 자신들의 목적과 뜻을 이루기 위해 권모술수를 써서 위기를 모면하거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써 자신들의 불법적인 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자신의 의(義)의 조건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어떻게 말하면 자기 열심이기도 하고 우리 어머니가 새벽 공양하듯 정성과 열의를 보여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위해 열심을 내는 행동 이 세가지이다.
나의 10여년간 이단 단체에서의 신앙생활은 이 세 가지 덕목(?)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잘못된 습관들이 그 이단 단체를 나오고도 지금까지 몸에 배어 있어신앙생활하면서 연예인처럼 쇼맨쉽을 발휘하며 기쁜척 슬픈척 아픈척 남들이 나를 알아주고 칭찬해 주길 바라는 마음인 노예근성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다.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전혀 의식하지 않은채 오로지 살아있는 메시아인 교주를 위해 그렇게 노예처럼 그를 섬기며 10여년을 그곳에서 보냈다.
한 가지 이와관련된 예화가 생각나는데, 내가 아내를 만나기 얼마 전 직장 관계로 부산에서 살면서 그곳 단체인 부산지역 지교회 지도자들과 같이 합숙하며 지낼때였는데, 정기적으로 교주가 묵고 있는 고향에 가서 그가 당시 몰두했던 교주 고향꾸미기 활동(자신들은 성지정지작업이라고 표현하였음)에 동원되어 갔던 때가 있었다. 우리가 좀 늦게 도착했던 관계로 많은 인원들이 벌써 교주와 함께 연못에 발을 담근채로 돌을 골라 내고 있었으며 우리는 늦어서 죄송한 마음으로 옆에서 가만히 교주가 하는 일거수 일투족을 빠트리지 않고 가능한 교주와 최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 때 내 앞에서 바람이 불어 교주가 쓰고 있던 모자인가 비슷한 것이 떨어졌는데 순간 내 마음에서 옷입은 채로 연못으로 뛰어들어 모자를 집어 말어 고민하고 있었다. 마음은 원이로되 준비하고 간 속옷이나 여벌의 옷이 없어 엄청 불편할 것같아 머뭇거리고 있었다. 암튼 교주에게 잘보일 수 있는 일생 일대에 내게 찾아온 기회를 그냥 날려 보냈다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내내 그 교회 내또래 목사가 얼마나 잔소리를 하던지, "그 때 행님이 팍 들어 갔버렸어야 하는긴데"
하면서 내 신앙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라고 회개하고 더 분발하라고 했던게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코메디같은 얘기인데 이런 희극같은 습성들이 지금까지 남아 모사라는 미명하에 가족들에게, 형제 자매들에게 심지어는 하나님까지 속이려 하였고, 엘리 제사장 아들들 같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용서받지 못할 죄악을 서슴없이 저지르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대형마켓에서 소세지, 치즈등을 몰래 갖고 오는 도둑습성이다. 그 도둑질조차, 마트에서 직원 실수로 포인트 처리가 안되어 그 보상심리로 훔치는 것이라고 내 죄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여 스스로 위로하였다.
이전 회사에서도 광명한 천사의 얼굴로 선하게 꾸미어 성실한 모습으로 이미지 메이킹하고나서, 거짓 보고와 거짓말을 모사라고 정당화하여 영업하러 간다는 핑계로 딴짓하고
영업비용을 내 마음대로 유용해 썼다. 이렇게 하루이틀 지나면서 양심에 화인맞아 하나님을 전혀 경외하지 않고 의식조차 않으면서 예전 이단 단체에서 신앙생활하듯 그렇게 내 마음대로의 신앙 생활과 직장생활을 하였던 것이다. 영원히 숨겨질 거짓말은 없는것. 한 두번은 윗분들이 속아주시겠지만 습관처럼 반복되면 병이듯 거짓말하는 병은 직장에서 쫓겨나는 내 일생 일대의 수치스런 사건으로 내 인생가운데 오점으로 남아 있다.
그런대도 정신못차리고 냄비처럼 금방 끓었다 금방 식고 조울증 환자처럼 롤러코스트 타듯 좋았다 나빴다 불안정한 신앙생활 이 50이 넘은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게 식당 허가증 문제를 주신 것이라 믿는다. 진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느냐고? 눈에 보이는 내 밥줄을 쥐고 있는듯한 세상 권력에 하나님 법으로 적용하는지 내게 이런 식당허가증 문제라는 시험을 허락하신 것이라 믿는다.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목사님 말씀에 날마다 숨이 차오르는 영적 전투를 치르면서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는 것이 믿음이라 하셨는데, 나는 지금까지 이단 단체에서 배운 습관에 따라 아래에서부터 내 의의 조건으로 내 열심으로 치고 올라가려 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정성을 드리고 치성을 드리니 나좀 봐주세요하면서.
지난달 주님의 은혜의 셋팅으로 나의 대회심 사건을 겪은 후 목사님 표현대로 믿음을 버팀목 삼아 바라는 것을 실상으로 놓고 보지 못하는 것을 증거하며 가는 천국의 맛을 본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그 길을 감히 나같은 외식주의자도 가려고 도전하고 있다. 매일같이 주님의 은혜로 큐티를 하고 이렇게 내 예루살렘 성전인 우리들교회 홈페이지 큐티나눔방에도 글을 올리는 은사까지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테 인정받고 칭찬듣고 싶어하는 노예근성이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속에서 불끈불끈 치고 올라온다. 오늘은 몇 명이 봤을까? 궁금해서 확인하고 또 하고... 그래서 어제는 내가 왜 이렇게 글을 올리지? 라는 문제에 대해 회의가 나서 이문제에 대해 묵상을 했다. 혹시 노예근성, 공명심으로 큐티나눔하는 것은 아닌지? 순수하게 주님만을 바라보고 그 은혜에 감복해서 나를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묶어주는 끈이라 생각하고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잘보여 칭찬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다시 묻고 또 물었다.
주님의 은혜가 없다면 이 일도 막아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고 이 큐티나눔이 100%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하는 단계는 아직 못되지만, 다시 원수의 노예가 되고 싶지않은 내 고백을 주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날마다 새로운 말씀과 내 죄볼 수 있는 은혜를 새벽마다 내려 주시기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자판앞에 다시 앉았다.
주님의 은혜로 내 죄의 실체를 이번 기회에 낱낱이 보고 이제 그 중심이 되는 주된 죄의 가지 인본주의와 이단 단체의 습성을 봤으니까 여호수아가 주님의 힘에 의지하여 가나안을 정복해 가듯 나와 우리 가정의 구원을 위한 성스러운 영적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밸리스 처럼 주의 말씀을 듣자 두려운 마음이 들어 다음 기회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내가 틈을 준다면 그 틈으로 원수 마귀가 비집고 들어와 예전처럼 나의 왕노릇 할것 같아 잠시 긴장도 늦춰선 안된다. 날마다 주님께 간구하며 주님의 길을 막고 있는 나의 쓴뿌리들을 뽑아달라고 귀신들린 딸을 구원해 달라고 예수님께 외치던 이방여인 처럼 날마다 주님께 외쳐야한다. 체면, 자존심 다 버리고. 더 크게 열심히.
(적용/결단)
어제 아내가 큰처남 때문에 속상해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봤다. 이단교회로 전도한 자신의 잘못으로 큰처남이 이혼하고 지금 방황하는 것이라고 안타가워했다.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나도 또한 그와 같은 사람임을 인정한다. 어머니의 구원을 바라듯 오늘부터 큰처남과 그의 가정 중수를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하듯 손 편지나 이메일을 통해 내가 맛본 주님을 신앙고백하듯 전하겠다.
(기도)
사랑의 주님. 저처럼 죄패가 많은 사람에게도 이런 엄청난 은혜를 주시고 이 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 나만 누리고 간직하지 않고 더 열심히 푸고 또 퍼서 날마다 퍼도 메마르지않는 샘물처럼 아낌없이 주님의 사랑을 나눠주는 저와 저희 가정 될 수 있도록 더욱 은혜 내려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내 죄를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대도 자꾸만 비집고 나오는 저의 남이 알아주기 원하는 노예근성과 내가 잘낫다고 하는 교만이 하루에도 수도없이 불쑥불쑥 치고 올라옵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런 마음들이 주님을 배반하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마음인줄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자꾸 내가 주인이 되고픈 마음이 일어납니다. 저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의 이 주님의 멍애가 버거워 도망가고자 하는 이기주의 탐심의 마음을 긍휼히 여겨주옵시고 날마다 인내로 은혜의 단비로 제거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은총내려 주옵소서.우리 큰처남과 어머니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