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 01)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질문) 현재 내가 근심하고 있는 식당 허가문제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
작년에 '식당관리국', 공상국, 공안(중국 경찰) 각종 행정 당국이 찾아와 우리 식당 허가증이 기한을 넘겼기 때문에 빨리 식당허가증을 재신청해서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저희 식당은 중국 사람의 명의를 빌려 저희가 경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흔히들 이곳 관습에 따라 외국 사람이 손쉽게 식당을 경영하는데 편법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입니다.
공교롭게도 우리에게 명의를 빌려줬던 중국인(조선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저는 이런 문제가 올거라고는 아예 모른채 있었습니다. 일단은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심정으로 해당 관청에 가서 식당 허가신청을 했습니다. 우선 관리국 직원이 식당에 적합한 환경이 되었는지 검사를 했고 그 검사 결과에 따라 우리 가게는 몇 몇 곳을 수정해야 했고 3일간의 공사로 가게를 쉬어야 했습니다. 이 절차가 통과되자 식당허가 신청서류를 주며 제반 서류를 구비한 후에 해당 관청에 신청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제반 서류 중에는
식당관리 교육이 있었는데 A종 과 B종과목을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후 85점 이상 받아야 수료증이 나오는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서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시험에 합격하여 제반 서류를 제출하고 허가증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한국 가기 이틀전날 식당 관리국 직원이 서류 미비로 급히 저와 만나자고 해서 다음날 그 직원과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2차건물주(우리에게 임대해 준 업자)가 우리 식당에 임대해도 좋다는 원주인의 동의서와 식당도면에 원주인 서명을 받아 오라는 수정 조치였습니다. 제가 봐서는 간단히 처리될 문제로 알고 우리에게 임대해 준 집주인에게 서류 요청을 한 후 한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임대를 준 2차 건물주는 원래 집주인이 미국으로 가서 연락이 안되니 동의서 및 서명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과 예전에 우리 가게 처음 개업했을 때 우리가 알아서 했으니 그렇게 처리하라는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물어 원래 서류 준비를 했던 사람과 어렵게 연락이 되어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원래 우리가 입주해 있는 가게는 주상복합 건물로 식당허가가 나올 수 없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식당 허가를 내기 위해 그 조선족 사장이 서류를 임의로 만들어 제출해서 허가증을 받은 것으로 전후 사정을 따져보니 2차건물주는 이 절차가 불법인 것을 알고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고자 나서지 않고 우리 보고 처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식당 허가증 서류를 함께했던 직원은 별 문제 안되니 원주인 싸인 도용해서 동의서 만들고 싸인하면 간단히 처리되는 문제라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의서와 도면을 만들어 내가 원주인 싸인을 하기로 마음 먹고 3월2일(월) 바로 처리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제 매월 1일 점포세 내는 날인데 주일은 저희가 쉬는 날이라 어제 점포세를 낼려고 아내가 전화를 하니 무슨 말인지 몰라 2차 건물주가 찾아와 자기네 원래 건물주가 미국으로 가서 연락이 안된다는 얘기를 또 하자, 아내가 이문제로 그 건물주와 실갱이하길래 예전 습관처럼 혈기가 올라와 그 문제는 다끝난 거니 더 이상 재론하지 말라고 일축을 했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아나니아가 바울이 자신은 오늘까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고 말하니까 그 입을 치라고 햇던 것처럼 저도 제 양심을 찌르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내의 입을 쳤던 것입니다.한국 우리들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크게 내 죄를 보는 회심의 사건이 일어난 후 내 가치관이 바뀌었고 돈 보다는 주님의 일을 하겠노라고 주님께 울며 기도했던것이 엊그제였는데, 밥줄을 잡힌 사건이 닥치자 나는 주님께 물을 생각도 가족 공동체나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물을 생각도 않고 은밀하게 깜쪽같이 내식으로 하나님을 속이고 내 양심을 속여 가며 남의 싸인을 도용해서 이 골치아픈 문제를 손쉽게 처리하려 했습니다.
내가 바로 아나니아이고 회칠한 담이라는 것을 오늘 큐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적용/결단)
1) 오늘 가족 큐티 시간에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아내의 입을 쳤던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하겠습니다.
2) 이 문제에 대해 우리들교회 공동체 식구들 (우리 목장 식구들과 저의 '형 목자') 에게 문의하겠습니다.
(기도)
제가 바로 회칠한 담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저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말씀으로 큐티로 사람의 입을 통해 죄악 가운데 내버려 두지않으시고 일깨워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주신 이도 주님이요 거두는 이도 주님이니 하나님 법을 따르는 성도답게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주님 은혜내려 주옵시고 이 문제 개입하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