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여호수아 11:1-15
“승승장구”
승승장구란 말을 이럴 때 쓴다하겠다. 이스라엘이 그랬다. 연전연승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는 전쟁이었다.
길갈을 중심으로 북부 가나안 연합군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군사력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여호수아 11:4
그들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다고 하셨다.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고 했다. 이러한 상대를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내가 있다.’
이 한 말씀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너희들과 함께 있다고 하신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전략이자 전력이었다.
말씀대로 그들은 배웠고 걸었다. 광야 40년 동안 가다 서기를 반복하였다. 만나를 먹으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기 위해 지난 4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말씀대로 사는 것뿐이었다.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쟁 후를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1:6
내일 이 맘 때에 해야 할 일을 명령하셨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찬양이 있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불렀던 기도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내일 일을 난 알아요.’라고 희망가를 부르는 자들이다.
전쟁에서 얻은 노획품 중에 가장 으뜸인 것이 말과 병거였다. 그것을 힘줄을 끊고 불사르는 것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승리의 순간 하나님 말씀을 잊지 않았다. 즉각적으로 행동으로 옮겼다. 자신들이 믿을 것은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라는 것을 순종으로 고백하였다. 이것이 믿음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이다.
오늘 내가 믿는 구석이 무엇인지를 돌아본다. 내가 믿고 의지하는 말과 병거가 무엇일까?
세상을 향한 끊임없는 욕망을 과감히 끊어내고, 무수히 나를 얽매고 있는 유혹과 두려움을 과감히 불사르기 위해 말씀 앞에 선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앞에 세상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끊어버리고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고백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