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여호수아 10:28-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여호수아 10:28
파죽지세였다.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여호수아에게 맞서 싸워 이길 대적이 없었다. 하나도 남김이 없었다.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정의하면서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라고 했다. 예외가 없었다. 심판이었고, 헤렘 전쟁이었다. 삶과 죽음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것은 전투력의 싸움이 아니었다. 누구 편에 섰느냐의 싸움이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이라는 전쟁터로 나아간다. 그때마다 우리는 두 갈래 길에 서게 될 것이다. 말씀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내 생각대로 걸어갈 것인가? 그 해답을 여호수아서를 통해서 얻게 된다.
‘한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이 말씀 앞에서 나는 마냥 승리에 취할 수가 없다. 엄중하신 심판의 현장에서 나를 향한 따가운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 10:43
그들은 모든 전투를 마친 후, 길갈로 회군한다. 전초기지이자 전투사령부였다. 길갈은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넌 후, 기념하여 열두 돌이 세워진 곳이다. 그들은 승리를 자축하면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이것이 예배이다.
그러므로 길갈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영적고향이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베드로전서 2:4
성도들에게 교회는 길갈과 같은 곳이다. 길갈에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하나님을 기념하여 열두 돌이 세워져 있었다면 교회는 주님께서 피 값으로 세우신 ‘산돌’이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전투를 마치고 길갈로 돌아와 쉼을 얻은 것처럼, 성도들도 교회를 통해 회복을 허락 하신다.
교회는 분주하게 살면서 잃어버렸던 성도의 정체성을 되찾는 곳이다. 예배를 통해 쉼을 얻게 하신다. 육일동안 세상에서의 더러워진 예복을 주님의 거룩한 보혈로 빨게 하신다. 회개 속에 눈물이 드려지고, 구원하신 감격을 노래하며 승리의 찬양이 드려지는 곳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여호수아 10:42
두 번도 아니었다. 단번에 이룬 승리였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이 한 줄에 담겨 있는 승리의 비결을 가슴에 새기며 세상을 향하여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