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20장 28절-38절 말씀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과 성령이 그들에게 맡긴 사람들을 보살필 것을 당부합니다.
그는 거짓된 교사들과 그들이 받아들인 진실을 왜곡하는 무리들의 공격이 있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에게서 어떤 것도 탐하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스스
로의 힘과 수고로 자신과 동료들의 필요한 것들을 충당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바울이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는 말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바울일행을 떠나보내면서
슬프게 웁니다.
‘Goodbye’(작별)이라는 말은 영어에서 흥미로운 단어입니다. 그것은 원래 “God be with you."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신다.)" 라는 뜻이고 ”you"는 예전에 “ye"라고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단어들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Goodbye'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는 “Go to God”(하나님에게로 가다)라는 뜻으로 영어와
그 의미가 동일합니다. 그래서 오늘 바울과 에베소 사람들이 서로에게 ’Goodbye'라고 말하는
것은 서로가 헤어지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 달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Goodbye'라고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당연히 그를 다시 볼 것을 기대하고 하는 말입니다.
그 말에는 그들을 다시 볼 때까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해 달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다시는 그들을 보지 못할 것이라면 다른 가능한 최선의
표현 방식으로 작별인사를 하고자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다시 보지 못할 것을 알고 작별인사를 한 유일한 경험은 바로 나의 아버지에게
했던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의 병원에서 암으로 죽어가던 아버지를 떠나 다시 일을 하러 미국에
있는 직장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헤어지면서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고 내가 저질렀던 많은 잘못들에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버릇없이 행동했던 것들, 제대로 돌보아 드리지 못했던 점,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항상 그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나의 이기적인 욕심들.
모두가 두고두고 회개해야 할 나의 무거운 죄들입니다.
제가 아버지께 드린 마지막 도움은 힘이 없으셔서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아버지가 환자용
변기에 일을 보기 원치 않으셨기 때문에 그를 부축해서 화장실에 다녀 온 것입니다.
나중에 화장실에 도저히 갈 수 없게 되어서 바닥에 용변을 보게 되자 그것을 내가 치우게
되고 나서야 환자용 변기를 이용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용변을 치우면서 어려서 뿐 아니라 십대, 그리고 청년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일으켰던
냄새나는 배설물과도 같은 문제들을 아버지가 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이 처리해 주셨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살아계셔서 나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들, 즉 직업과 미래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YMCA의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것을 아셨더라면 틀림없이 그는 나에게로 와서 도움을
주셨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내가 인생의 고난을 당하기 직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 삶을 그의 힘으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없게 된 것이 잘 된 일일 것입니다.
혼자서 고통을 겪어야 했고 그러면서 나의 삶이 제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자비로운 일입니까!
아버지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진정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 계신 것을 압니다.
정말 기쁜 일은 그를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작별인사를
나눈 하나님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수영장에서 휴식시간에 만난 한국인 교수에게 그렇게 했듯이 하나님과 천국이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켜줘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교수는 이사를 하게 되어서 이제 곧 더 이상 수영장에 올 수 없다고 말했고 저는 그에게 어떻게
하나님이 나를 인도해 오셨는지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나 역시 나의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신 사건을 그들에게 경고해야 함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경우에 말씀과 그로 인해 인도되는 경험을
하는지 모릅니다.
주님! 진정한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이별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에게로 또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신이 내 옆에 붙여주신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두려움이 없게 하소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음을 인식하게 하옵시고 그리해서 당신의 구원의 초대와 사랑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