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9:32) 한편 군중들은 왜 모였는지조차 모르고 저마다 떠들어대서 연극장
안이 야단법석이었다.
내게는 두 아들이 있다.
이곳 중국에서 큰아들은 초,중,고교를 보내고 지금은 군복무 중이다.
작은 아이는 7살에 이곳에 와서 지금 고1이 된다. 가족과 같이 이곳 중국에서
보낸지 만10년이 되어 간다. 내게는 하고자하는 공부를 집안형편 때문에 중도
포기한 아픈 기억과 일류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다. 한 풀이하듯 나는 두 아들을
통해 못다 이룬 내 꿈을 이루고자 엄격한 공부를 시켰다.
중국에 오자마자 초등학생인 큰아들과 아직 소변도 못가리는 작은아이를 중국 로컬
기숙학교에 보냈다. 주말에 집에 오면 아이들은 나와 같이 영어 및 중국어 공부등을 해야 했다. 내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과제를 주고 그것에 도달하지 못하면 벌과 매를 들어 혹독하게 체벌하였다. 특히 시험성적이 나오는 날은 매타작하는 날이라 지금도 작은 아이는 이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아내와 아이들 공부문제로 자주 다투었는데, 나는 항상 " 나라고 좋아서 애들 때리겠냐고 공부도 때가 있는데 애들 지금 이렇게 안시키면 국제학교 다니는 애들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금은 이해가 안되겠지만 애들이 커서 대학 가고 사회 진출하면 아빠를 이해할거다." 라고 얘기하였다.
큰 아이는 내가 원하는 대학에 못들어갔고 나는 그 대안으로 우선 군대를 보냈고 큰애를 꼬득여 미국 유학가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고1이되는 작은 아이는 아빠와 함께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작은 아이가 영어 speaking하면서 말을 더듬었다. 계속 연속적으로 더듬어 물어보니 단어가 머리속에서 맴도는데 말이 잘 안나와 그렇다고 얘기하였다. 아이가 나처럼 말을 더듬는 버릇이 생길까 두려움이 생겼다.
목사님은 가족은 구원을 위해 주님이 묶어 주신 거라 하셨는데 말씀따로 행동따로인 삶을 지금까지 살아왔다. 믿음은 믿음이고 냉혹한 현실은 내가 간과하고 게으르게 실천하지 않은 부분은 결국 내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왔다. 아이들이 멋진 대학을 나와 미국, 중국등 글로벌한 사업가나 정치인이 되어 저아이가 내 아들이요 하며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것이 나의 수고에 대한 보상이요 나는 그것으로 아빠로서의 내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내 신앙 밑바닥부터 근본적으로 가치관이 변하길 소원한다.
돈, 명예, 출세.. 행복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거룩이라는 것. 말로만 구호처럼 떠들지 말고 마음에서 우러나와 날마다 거룩이 내 삶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애엄마하고 작은 아이가 한국에서 온다. 작은 아이가 갑자기 변한 아빠 모습에 또 눈치를 보며 언제 돌변하나 긴장할 것같다.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지난 상처 치유될 수 있도록 침잠하게 주님께 기도하며 자연스럽게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주님께 날마다 지혜를 구하겠다.
(기도)
주님. 저의 이 강퍅하고 완고한 죄의 근성 때문에 가장으로서 저에게 허락해 주신 가정을 내가 주님이 되어 내 마음대로 다스려왔던 무지와 폭력을 용서해 주옵소서. 진정한 회개는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거라 하는데, 저는 저를 믿지 못합니다. 주님이 강권적으로 역사하시어 다시는 원수의 종들이나 하는 짓을 하지않도록 은혜 내려 주옵시고 말씀이 저와 저의 가정에서 떠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저와 저희 가정에 잃어버린 주님의 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고 그 성스러운 싸움에 지치거나 낙담하지 않도록 힘을 주소서.그러기 위해서 아내와 연합하길 원합니다. 말씀으로 아내와 하나되어 저희 가정에 예배가 부활하고 큐티가 부활하여 말씀이 흥왕하는 우리 가정될 수 있도록 함께 하기만을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디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