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8일 수요일
여호수아 7:16-26
“회개의 골든타임”
아간은 돌이킬 수 있는 4번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자신을 향하여 좁혀오는 포위망을 벗어나질 못했다. 제비뽑기가 진행되는 순간 그는 여호수아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야만 했다. 회개의 골든타임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에 반해 여리고성 망루에서 장사를 하던 기생 라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급박한 순간에 두 정탐꾼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자신과 자신의 가정을 살리는 길이었다.
삶과 죽음의 두 갈래 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좁은 길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이다. 이럴 때 늘 기억나는 카피가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LG의 전신인 금성사의 대표적이었던 광고 문구였다. 나는 전도를 하거나 믿음을 설명할 때, 이렇게 바꾸곤 했다.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합니다.”
아간의 실패는 탐심에서 시작되었다. 광야생활 40년 동안 옷과 신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다.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었고 사랑이었지만 아간은 가나안 땅에서 보게 된 외투에 마음이 뺏겨 하나님을 버렸고 은과 금을 취하고 말았다.
아간은 요단강을 멈추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그는 탈취한 물건을 자신의 장막 아래 땅에 파묻는다. 그도 그것이 정당하지 못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죄의 길을 선택하였다.
야고보 선생은 이 대목을 한 줄로 요약하였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5
이 말씀의 독자들이 불신자들이 아니었다. 예수 때문에 고향을 등진 흩어진 열두 지파를 향한 말씀이었다.
성도를 향한 권면이었다. 곧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이란 말이다. 아간을 향하여 나는 돌을 들을 수 있을까? 아니 아간처럼 무수한 돌에 맞아야 마땅한 자이다. 아직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기회의 시간이다. 회개의 시간이다.
오늘 눈물로 나의 잘못을 후회하거나 외면하지 않아야한다. 주님께 정직하게 고백하고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
아간에 속한 자녀와 장막과 은과 금과 외투 모두를 향해서 돌이 던져지고 불에 살라졌다. 죄를 향한 심판은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음을 보여준다.
오늘 내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다면 나의 삶은 분명히 달라져야한다.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길이 없다. 세상을 향한 나의 시선을 돌이켜 십자가를 바라보자. 아무리 돌아보아도 구원 받을 길이 없는 나의 손을 잡고 계신 주님을 바라보자. 이것이 은혜이다. 나를 잡고 계신 주님의 손에서 못 자국이 느껴진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주님의 아픔과 고통이 바로 나를 향한 사랑을 기억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