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일 월요일
여호수아 1:1-9
“좌로나 우로나”
하늘 문이 열렸다. 한 사람이 역사 속으로 뚜벅 뚜벅 걸어 들어온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였다. 새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호수아를 모세의 隨從者(수종자)라고 소개했다. 이 한마디에서 다음세대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엿볼 수 있다.
여호수아를 부르셨다. 그에게 부여된 임무 역시 이전 모세와 동일하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모세는 평생 가나안 땅을 향하여 걸어갔고 가나안 땅을 멀리서 보아야만 했지만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했다.
새 시대를 열면서 더 이상 슬퍼할 수 없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불어 일어났다. 그리고 가나안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은 거저 얻어지는 땅이 아니었다. 싸워서 빼앗아야만 하는 땅이었다. 전면전이 시작된 것이다.
첫 출정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당부를 하신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여호수아 1:5
여호수아의 일생을 책임지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명시하셨다.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버리지 않겠노라고 거듭 다짐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승리의 보장은 신념이 아니라 임마누엘의 약속이었다.
그들이 걸어가는 길은 굽은 길이 아니었다. 좌로나 우로 치우지치 않을 때 승리할 수 있는 좁은 길이었다. 거듭해서 강하라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들의 전략은 단순하였다.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주야로 묵상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전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길에서 그들이 선택한 최고의 전술은 당연히 하나님 말씀이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두려운 상대가 있다는 전제이다. 그런 그들을 향해 마음을 강하게 할 것을 요구하신다. 군사훈련에 앞서 하나님 말씀 앞에 먼저 서라고 하셨다. 이스라엘이 내세운 최고의 경쟁력이었다. 세계 전쟁사, 어느 곳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모세의 죽음을 통해 새 시대를 여신 것처럼 또 다른 죽음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셨다. 예수의 나라, 하나님 나라이다.
오늘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나를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르셨다. 그리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좁은 길을 말씀하신다. 십자가의 길이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