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헤롯은 하나님이 하신 일에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였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이 하신일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알아도 인정하기 싫을 때는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윗은 시므이가 저주할 때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라고 하며 내버려두라 했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든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하면 될 것 같다.
어제 오랜만에 동생과 엄마와 저녁에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얘기 도중에 동생에게 아빠가 엄마에게 예전에 ‘다움이 걔는 자신 밖에 모르는 애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듣게 되었다. 아빠는 엄마에게 다움이는 비싼 화장품을 사면 아빠도 쓰고 싶고, 다른 사람도 쓰고 싶고 같이 써야하는데 정말 누가 손이라도 대는 날에는 아주 난리가 난다고 했다.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는 애라고. 우리 아빠는 자기 자식인데도 객관화를 참
잘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다. 나는 그랬었구나.. 사실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친한 친구와 전화를 하며 친구가 내게 진심으로 ‘네가 이기적인 모습이 좀 있지.’라고 이야기하는 2차 확인 사실까지 하고나니 조금씩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약간의 상처를 받고 잠이 들었다.
아마 예전의 나라면 너는 안 그렇냐!라며 따지고 덤볐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인정이 되지 않는 다면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내 속에서 죽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늘 큐티 말씀을 보며 어제는 약간 속상한 마음이 들었는데,
어제 이기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도 하나님이 하시고
내게 나의 자기애적인 면모와 내가 가진 이기심을 알려주시려고 했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사람도 밉지 않았고 평안한 마음이 들었다.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헤롯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노여워했다고 하지만, 그들은 화목하기를 청했다.
왜일까?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이었다고 한다.
전혀 자신들을 노여워하는 사람과 화목하기를 청할 이유가 없는데,
양식이 걸린 까닭이라 하였다. 또한 헤롯에게 화목하기를 원한 것은 자신들의 양식 뿐 아니라 그가 왕이기에 생사 또한 그가 주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은 내 양식을 쥐락펴락하는, 인생의 중요한 의, 식, 주를 쥐고 있는 사람에게는
화목하자 청하고 아첨을 하는 것 같다.
친구들 중에도 교수님께 화목하자 청하는 친구가 있고, 선배들에게 화목하자 하는 친구들도 있다.
아마 취업을 하면 나도 을의 입장에서 양식을 먹는 까닭에...가 될 수 있지만
내 진짜 생명의 양식과 생사화복을 쥐고 계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하나님께 화목하자고 청해야겠다.
사람들은 세상적인 이유로 내가 좋아하고 내게 필요한 그것들이 끊어질까
갑에게 화목하자 하지만, 나는 내 생명의 이유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질까 두려워
화목하자고 매달려야 할 것 같다.
-간신배들이 헤롯에게 신이라며 칭송하고 아첨을 떤다.
헤롯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했기에 주의 사자가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었다 한다.
헤롯은 교회를 핍박하고, 사도들을 죽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광을 자신의 손에
거머쥐고 벌레에 먹혀 죽었다.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는 것도 죄이다.
내 모든 능력과 행하는 것들을 전부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려드리고
하나님의 능력이라 생각했다면,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기분이 안 나빴을텐데,
내 것이라 생각을 하니 언짢았던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헤롯이 죽고난 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는 ~하더라. 어떤 것은 그렇지 않은데, 어떤 것은 반대로 그러하다라는 것이 아닐까.
헤롯은 죽었지만, 하나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세상 왕이 죽은 시점 다음에 이런 말이 나왔다.
세상의 믿었던 사람, 나의 곡식을 줘야할 사람. 나를 충족시켜주고 내가 원했던 그것들이 죽었는데, 하나님의 말씀만은 흥왕하여 더해진다라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내 경험 상 내가 믿었던 사람, 내게 돈을 주는 사람, 나를 충족시켜주는 돈과 인정 명예,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없어졌는데, 그 상황 속에서 의외로 하나님 말씀만은 내 안에 흥왕하여 더해지는 기적이 생기는 것 같다.
-듣기 싫은 소리를 들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내게 알려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사람에게 아첨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