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1일 토요일
야고보서 5:13-20
“기도하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4:2-3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흩어진 열두지파라고 말했다. 야고보는 거두절미하고 ‘시험을 만나거든’으로 편지를 시작하고 있다. 그만큼 핍박 가운데 흔들리고 있는 1세기 초대교회를 향해서 급하게 써내려간 권면이었다. 뜻밖에 시험을 만나거든 기뻐하라고 명령하신다. 도저히 즐거워할 수 없는 상황을 기쁨으로 대체하라는 이 말씀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반문하며 흥얼거렸던 복음송이 저만치서 들려온다. ‘기도는 만능’이란 말도 떠오른다. 한마디로 야고보서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친 편지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환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알려주는 처방전이라고 하겠다.
구약의 기도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엘리야를 가리켜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격려하신다. 그가 기도하였을 때, 일어난 사건을 상기시킨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 엘리야와 같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똑같이 일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시다.
이어서 이단에 빠진 형제를 구출하는 일을 말씀하신다. 초대교회에도 이단이 성행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안타까움을 함께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선언하시며 편지를 끝맺음하고 있다.
처가와 화장실을 멀면 멀수록 좋다는 옛말처럼 어린 시절 밤중에 집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가는 것은 고역이었다. 어머니나 형을 대동하고 화장실에서 ‘엄마 밖에 있어!’ 연실 확인하며 일을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주님께서 어려움의 현장 바로 그 곳에 어머니처럼 서계신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해 서계신다. 황송하게도 앉아 계실 수가 없으시다. 무지렁이 같은 날 위해 즉각적으로 서빙하시기 위해 서계신다. 기도하라는 또 다른 말은 동역자이다.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로 나와 함께 계심을 기도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흩어진 열 두 지파를 향해서 거듭해서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야고보서는 기도의 목적과 방법 그리고 그 결과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기도서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도하라는 요청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이시다. 더 나아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위해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게 맡기거라. 내가 해결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