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 장 28 ~ 29
28 -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것이 위법인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저는 베드로 보다 더한 막가파 다혈질자 로서 항상 노기와 분기가 탱천하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미련한 네발 가진 짐승이요 기어다니는 간교한 뱀이요 교만하게 내려다 보면서 공중을 나는새 같은 멸망받을 세상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진자 입니다.
오죽하면 30년 넘도록 교회를 다니면서도 누가 좌우명이 뭐냐고 물어보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라고 했겠습니까...
정통 "QT인"이 보기에는 교제하며 가까이 해서는 안될 속되고 더러운 불가측 이방인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QT나눔" 을 하리라고는 오늘 새벽까지도 몰랐고 지금 이순간에도 이건 이해할수도 믿을수도 없는 의아한 환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난주 수요일에 병원에서 암진단을 받았고 꽤 진행이 된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정확한 결과는 내일 나온답니다. 내시경을 한 의사가 당황스러워하며 모든 수순을 서둘러 앞당기는 것으로 보아 심각한것 같습니다.
의사가 저의 눈치를 보며 말하는데 저는 요동함 없이 알았다고 했고 결과 보러 올때에 보호자와 같이 오라는데 저는 "보호자가 없다"고 하는데 잠깐 인간적인 감정의 통증이 마음을 짜~아 하고 #55005;고 지나갔지만 이내 나에겐 인간 보호자는 없지만 "참 보호자"이신 성령님이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 곧 평강을 찾았습니다.
오늘 이른아침에 목자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죽어도 살아도 사명때문이라고 하시면서 "QT나눔"을 올리라는것이 목자로서 하는 명령이라고 하시며 말씀을 통하여 사명의길...구원의 길을 인도해 주실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나로 인하여 한 사람이라도 구원열차에 탈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느냐구요 ^^
다른사람의 말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 조차도 순종해 보지 않았던 제가 이런 나의"암사건"도 "QT나눔"도 속되지 않고 깨끗하다 하시니 말씀대로 믿고 목자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며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올라가는 구레네 사람 시몬을 뼛속깊이 체휼하면서 "명하신 것을 다 듣고자 하여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3절)의 고백을 드리며 이제사 엎드려 절합니다.
후~~ 덜~~덜~~덜~~ 사람에게가 아닌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쓰라고 하시지만 너무 떨리네요~~
나눔 - 주님앞에 회개되어야할 나의 속됨과 더러움은 무엇인가 ?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실만한 기도와 구제가 있었는가 ?
적용 - 나의 찌질한 "QT나눔"이 속되지 않고 깨끗하다 하시니 용기를 내어 계속하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여전한 생활예배를 드리며 병원에 가서 링겔부터 맞고 그럼에도 잘 살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