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야고보서 1:1-11
“온전한 자 되기 위해서”
야고보서의 기억은 ‘행함에 대한 기록이란 정도’였다. 언뜻 기억나는 것은 “두 마음을 품는 자는 기도하여도 얻지 못한다.” 등이다. 어제까지 묵상했던 ‘에베소서와 많이 대조되는 책일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야고보서를 펼쳤다. 짧은 인사에 이어 단도직입적으로 시험에 대해서 언급하신다. 아마도 편지를 받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시험에 노출되어 있었을 것이다. 去頭截尾(거두절미)하고 수신자들의 당한 처지에 대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고 했다. 그것도 온전히 여기라는 말씀은 무엇인가? 시험이 어찌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럼에도 추호도 망설임 없이 기쁘게 여길 것을 명령하고 있다.
수신인을 지칭하면서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라고 했다. 이 한 마디에 그들의 시험이 무엇인지가 단박 드러난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고향을 등진 사람들일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신앙을 지키고자 모든 것을 버린 자들이다.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야고보의 편지였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5
시험을 이야기 하면서 지혜를 말씀하신다. 시험을 이기는 필수 조건 중 하나가 지혜이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 닥친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무기이다. 그리고 부족한 지혜는 구하는 자에게 채워주신다고 했다. 그것도 후히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구하는 자에게 동일하게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날 때, 기쁘게 여길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넉넉하게 이길 힘을 주시는 주님께 기도하라. 시험과 시련 중에 기뻐할 수 있는 이유이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특권이다.
시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바로 기도이다.
시험을 통과할 때 가져야할 또 하나의 태도는 인내이다. 이것은 시험이 순간적이 아니라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절망의 그늘이 드리워진 자들을 향해서 오늘 야고보는 꿈을 심는다. 그의 처방은 획기적이다. 기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내를 요구하신다. 인내는 기다림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그 끝에 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렇게 소개하신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4
시험을 만날 때, 기도하는 자는 꿈꾸는 자이다. 그리고 인내를 온전히 이룰 때, 우리들을 온전하게 하신다고 하셨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신다. 이것이 야고보의 꿈이요 오늘 내게 주신 꿈이다.
당시에도 빈부의 격차는 엄연히 존재했고 지금보다 더 심하였다. 야고보는 이러한 상황을 지는 꽃에 비유했다. 이 땅에서의 삶의 유한함을 설파하면서 영원한 나라 백성 됨을 부각시키고 있다. 높아짐과 낮아짐을 통해 평균케 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소개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기도할 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감사요 기쁨이요 행복의 열쇠이다.
두 마음을 품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