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사도행전 7장 17-36절 말씀입니다.
요셉을 먼저 애급으로 보내고 뒤이어 야곱과 요셉의 형제들을 보냈으며 잔인한 바로와
바로의 법정에 세워진 모세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나이40세에 유다의 지도자가 되려고
시도했었던 일에 이어 광야생활 40년의 고난 끝에 가시덤불 떨기에서 하나님을 만난 일
그리고 그 하나님이 그를 유다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서 다시 애급으로 돌아가게 하신
이 모든 것을 성취하신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스데반은 계속 이어나갑니다.
모세와 같이, 제 나이 40이었을 때 한 학교의 교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하나님이 아닌 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 당시 일개 학부장이 될 능력도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교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 분에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와 같이,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저의 능력은 가르치는 일에 있었지 학교를 이끌 준비된
리더는 아니었습니다. 교사들과 학부장들에게 휘둘리다가 결국 해고되어 광야로 피신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학교의 조경사로 일을 해야 했고 이후 시간제 교사직과 실업상태 그리고
ESL 영어강사, 인도에서의 교사생활 그리고 학교를 위한 기사를 쓰는 일 등을 해야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제 나이 60이 되었을 때 저를 한 학교의 교장으로 보내주셨고
그것은 학교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학교가 중심을 잡는 것을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장으로 보내시기에 앞서 저를 우리들교회로 먼저 보내셨습니다.
또 우리들교회로 보내시기에 앞서 지금의 아내를 보내 주셨습니다.
재혼에 대한 훈련의 과정이 없이 그리고 우리들교회에서의 매일 매일의 영적인 말씀 훈련이 없었다면
아마도 저는 지금의 교장의 직무 수행과 그것과 관련된 일상적인 훈련과정들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40년 동안이나 모세가 광야로 도망한 것은 그의 두려움과 자존감의 결핍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회 지도층으로서 자신의 속한 민족의
백성들로부터 거절당한 충격은 컸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는 애급인도 아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지도자로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그를 불타는 가시떨기에서 그를 끌어낼
때 까지 그는 사막에서 갈 곳을 잃었습니다.
저의 자존감도 수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철학박사 학위를 받지 못한 일, 학과장 승진에서 탈락한 일, 해고를 당한 사건, 내가 쓴 글이
사람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것, 첫 번째 아내의 알코올 중독을 알지 못한 것, 실업자로
임시거처인 YMCA에서 살아야 했던 일들이 연속해서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과 세세한 작은 상처들로
인해 저의 자존감은 낮아졌습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는 것은 광야에서의 삶과도 같습니다.
그것은 삶에서 도피하도록 이끌며 그것은 또한 주변에 친구가 없어지게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나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도시나 세계의 여러 지역을 방랑하는
삶의 형태로 이끌어 가기도 합니다.
가르치는데 있어서 자존감의 부족은 어떤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직접적인 답을
주지 못하고 모든 주제들을 얼버무려 돌려서 말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학생들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자신의 확신 없음을 정당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으로는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대답을
해 줄 수 없다는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뿌리 깊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광야에 있지만 그 곳이 광야인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 주는 것 대신에 그들에게 돌을 매달면서 그들이 가라앉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당신 자신의 살려고 발버둥 치는 노력과 불안정 그리고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합리화하면서 말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저는 자존감이 없어서 자기 자신과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선생님들을
보아왔습니다. 제 자신 내부에도 그런 교사들의 모습이 있고 오늘 말씀의 모세의 마음속에도
그것이 또한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자존감이 없는 자신감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마음속에 있는 그것을 흔들어 떨어져 나가도록 하셔야 했습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존감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당신 자신과 당신의 삶을 위해
분명한 목적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담임목사님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그 목적을 분명히 할 것을 강조해 오셨고 그 첫 걸음은
먼저 회개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내가 정말 누구인지 지금의 이 곳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아직도 특정한 사람들이나 사건들에 대해서 화가 나고 기분이 상하는지를 더 깊이 묵상하는
회개의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