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에베소서 6:21-24
“두기고 같은 사람”
두기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진실한 일꾼이라는 사도바울의 소개가 가슴을 친다. 그가 무엇을 했다거나 이루었다고 말하지 않았다. 진실 된 사람이라는 말 한마디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내가 그동안 추구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을 만난 후, 나의 삶의 목표는 ‘주님께 무엇을 하느냐?’였다. 매번 실패했음에도 다시 일어나서 걸어간 길이 언제나 그랬다.
예전에 정현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들은 기억을 더듬어본다.
'신앙은 being(됨)의 문제지 doing(함)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셨다.
“이 말은 신앙의 본질이 뭔가를 해내고 이루고 성취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속에 잠기는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누리는 것이다”고 하셨다. 이 말씀의 의미를 늦게나마 두기고를 통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주목해야할 것은 그의 진실 됨은 그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성품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 엡 6:21 이 한 줄에 그 단서가 들어있다.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았기에 그가 진실 된 사람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방인이었던 그는 바울을 통해서 회심했을 것이다.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에베소서 6:22
그의 역할에 대해서 위로자라고 했다. 에베소교인들은 그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얻을 만큼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만나면 그냥 좋은 사람이었다. 인생길에서 이런 진실한 친구가 되고 싶다.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함이 있는 사람, 진실 되기에 그에게 기대어 문제를 털어놓고 이야기해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3-24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평안을 전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예수님의 자유헌장을 다시 읽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0-31
그의 몸은 비록 갇혀있었으나 자유인이었다. 진리의 사람이었다. 오히려 그의 영혼은 하늘과 땅을 넘나들며 에베소교회를 격려하고 축복하고 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1. 나는 어떤 평가를 받는가?
2. 나는 보냄을 받는가?
3. 나는 무엇을 위해 보내지는가?
4. 나는 가정에서, 친구동료들에게 갈 때 이러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