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에베소서 6:10-20
“주 안에서 주께 하듯”
어제 본문을 한마디로 줄이면 '주 안에서 주께 하듯'입니다. 믿는 자의 모든 인간관계의 근본을 권면하십니다. 이 말을 바꾸면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란 말이 되겠습니다. 말씀묵상의 根幹(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 말씀 앞에 선다는 것이 바로 주 안에서 살아간다는 다짐이지요.
사도바울은 에베소서를 마치면서 세상을 향하여 선전포고를 합니다. 우리들이 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은 전쟁터라는 것이지요. 눈에 보이는 적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기에 쉽지 않은 싸움인 것을 전제로 말씀하십니다. 전투를 위한 장비를 소개하는데 여섯 가지 중 다섯 가지는 방어를 위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가 공격을 위한 무기를 소개합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검 말씀의 검을 가지라고 명령합니다. 그는 현재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지만 총사령관으로서 전투명령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요청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6:18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할일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는 것이죠. 그는 감옥에 있었으나 진정한 자유인이었습니다. 그는 수감자였지만 여전히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오늘 제게 묻습니다. 너는 오늘 집을 나서기 전, 전신갑주를 입었느냐고 말이죠. 그리고 말씀의 검을 꼭 챙기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덧붙여 기도를 빼놓지 말라고 방점을 찍습니다.
그동안 저를 항상 넘어지게 하는 사탄의 전략 중 하나는 ‘너 같은 것이’라는 불화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담대히 외칠 것입니다. 그래 맞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같은 자를 구원하셨다는 것이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인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구원 받았다는 것을 자랑할 수는 없지만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랑할 수는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면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지만 주님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습니다. 나를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감옥이라는 극한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있는 사도바울의 모습을 배우고 싶습니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6:19-20
오늘도 전쟁터인 세상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내 삶의 바른 태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합니다. ‘주 안에서 주께 하듯’ 오늘은 이 한 마디를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