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모함이 사실인지 묻는 대제사장에게 스데반은 설교를 대답을 한다.
모함에서 풀려나려면 묻는 말에 대답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야 할 텐데,
그는 그런 상황에서 조차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안위나 목숨보다는 말씀을 증거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진정 이 땅이 아닌 하늘을 사모하는 자인 것 같다.
-메소보다미아에 있는 아브라함에게 영광에 하나님이 보였다고 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보이셨다고 한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하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찾아와주시는것 같다.
나는 어릴 적 성당을 다니며 내가 종교를 선택했고 하나님을 택했다.라고 생각했다.
봉사를 하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도 없이 가족우상 속에 외식하며 살았었다.
그리고 아빠의 바람을 목격한 뒤 하나님을 부르짖고 찾았지만
그 때에는 나와 우리가족을 내버려 두셨었다.
사건이 여러 개 터지고 지쳤을 때, 나에게 영광의 하나님이 보였다.
내가 찾고자 할 때는 안보이시고, 내가 그 안에 있을 때에도 안보이셨는데,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말씀으로 보이셨다.
오로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택하신 그 때에 우리를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
내가 믿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발버둥친다고 해서 만나주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셨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하란에 거하다가 아버지가 죽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그를 거기서 가나안 땅으로 옮기셨다고 한다.
아브라함은 메소보다미아에 있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고향과 친척을 떠나야 했을 것이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고향과 친척을 떠나 천국을 향해 가야했다.
나에게는 떠나야 할 고향과 친척이 많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그동안 하나님을 알기 전에 머물렀던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떠나야 할 고향과 친척은 가족우상, 외식, 쓸모없는 착함, 이기심, 교만 등...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아브라함은 하란에 거하다가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다고 한다.
어제 시편 18편을 소리 내어 읽던 도중 엉엉 울었다.
다윗은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라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도무지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
나는 매번, 그리고 어제도 여호와의 도를 지키지 않았고 악하게 하나님을 떠나며,
완전하지도 못하고 죄악에서 나를 지키지도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내가 깨끗한 만큼 여호와께서 갚으셨다고 하는데, 나는 더럽기만 했다.
그래서 울면서 기도를 했다.
어제 그래서 참 속상했는데, 오늘 말씀에서 아브라함도 떠나고 가야할 곳을
아버지가 죽고 나서야 자신이 간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옮기셨다고 한다.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떠나라 말씀하셨던 고향친척과 관련된 사람이다.
아버지가 죽는 사건이 있어야 하고 그제야 하나님께서 옮기신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아빠를 우상시했다. 하나님자리에 놓았었다.
그랬더니 아빠가 바람피는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조금 옮기셨다.
그리고 나는 우리 엄마를 물질적 이용수단을 삼았었다.
그랬더니 엄마가 내게 집착하는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또 조금 옮기셨다.
가족이 함께여야 하는 가족우상에 사로잡힌 내가
친척들이 돈을 요구하며 재판을 거는 사건을 겪게 되며 또 나를 조금 옮기셨다.
나도 아직 떠나지 못하고 거하는 것이 많지만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죽는 것처럼
내게도 내가 떠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사건이 터지면 하나님께서 나를 옮겨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옮기셨듯이 나도 내 힘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아브라함에게는 땅도 주지 않으시고 자식도 없는데 후손에 대한 언약을 해주신다.
그런데 그 언약의 내용이 후손들이 땅에 잘 정착해서 건물세우고 부유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일단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고 종이 되어 괴롭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후손을 종 삼았던 나라를 심판하시는데 후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려는 것 같다.
이 땅의 시각에서 보면 무슨 저런 약속을 해주셨을까 싶지만,
천국의 시각에서 보면 하나님의 자손들이 많아지는 것이 복이고
이 세상에서 부유하고 잘 나가야 잘 사는 것이라는 논리는 사탄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은 내가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이 땅에서 마음 둔 곳 없이 다니는 것, 즉 이 땅에는 내가 마음을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오로지 내 마음은 하나님에게만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하셨다.
이 땅의 사람들이 나를 종으로 삼아 오랜 시간 괴롭게 하는 것은 내가 몸이 힘들고 이 세상에서 힘든 일을 겪어서가 아닐 것 같다.
왜냐하면 이미 나그네가 되어 내 마음은 땅이 아닌 하늘에만 있기 때문이다.
괴로운 이유는 아마도 땅에서 종으로 겪는 시간 동안 천국을 바라며 내 죄를 자꾸자꾸 보게 되어서 내 자신을 보며 괴로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하나님은 요셉에게 하셨듯 모든 환난에서 나와 함께 계시고 건져내신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셉도 애굽에 팔리고, 타지에서 겪은 설움과 가족을 잃은 고통이 컸겠지만
그 때에도 하나님은 그와 함께 계셨다고 한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형제들 때문에 팔려간 그 상황이 너무 비극 같을 것 같지만,
그런 비극 같은 사건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살리시고 천국 백성으로 불러들이신다. 지금도 나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내가 살고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것이라고 믿고 때로는 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잃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떠나야할 죄를 더 많이 보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말씀을 매일 조금씩 더 보고 예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