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5일 목요일
에베소서 5:22-33
“주님의 주례사”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하나님께서 에덴에서 꿈을 꾸셨다. 인류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에덴은 가정이었다. 한 몸이라고 하셨다. 뼈 중의 뼈라고 했고 살 중의 살이라며 하와를 향한 마음을 아름답게 고백하였다.
한 몸의 특징은 한 곳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같은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걸어가는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결혼 주례사를 선포하신다. 물로 씻어서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셨다. 거룩한 백성들이 되게 하셨다. 주님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하나님의 비밀이 담겨있다.
그러므로 최초의 교회는 에덴에서 시작된 가정교회이다. 하나님의 꿈의 시작이었다. 그곳에서 잠시 실패를 맛보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으셨다.
노아를 부르셨다. 인간의 부패를 보시고 물로 심판할 때에도 방주를 만들게 하셨다. 그는 모든 사람의 조소를 받으면서 묵묵히 평생을 바쳐 배를 만들었다. 비가 내렸다. 40일 주야로 내렸다. 대홍수가 시작되고 호흡하는 모든 것들이 수장될 때에 노아 한 가정을 살리셨다. 방주 안에 들어간 자들만이 살아남았다. 이것은 예수 안에서 성도를 구원하심과 동일한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 그림자였다.
바벨탑 사건 이후, 이후 민족이 나뉘고 하란 땅에서 살고 있던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그의 한 가정을 통해 꿈을 이어가셨다. 흠도 많고 탈도 많지만 한 민족을 이루셨다. 이스라엘이었다.
한 가정을 통한 구원 사역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의 꿈은 변함이 없으시다. 죤 스토트 목사는 ‘하나님은 손자가 없으시다.’고 했다. ‘다만 아들과 딸만이 있으시다.’며 주 안에서 한 가정을 멋지게 표현했다.
흔히들 이야기한다. 자식 문제만큼은 부모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하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무던히도 속 썩이는 자식임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이다.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실 수 없으신 가장 큰 이유는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혈연관계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오늘 교회의 최소단위인 가정교회 지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표하신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 5:20-21
피차 복종하는 근거가 그리스도를 경외함에 있다고 하셨다. 이어서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피차 복종하는 것이 부부 된 도리라고 거듭해서 권면하신다. 턱없이 부족한 우리들에게 기준을 제시하시는데 주님의 교회 섬김과 십자가의 사랑이었다. 가정생활과 교회생활을 하나로 묶는 지침이자 연합의 대서사시이다. 주 안에서 한 몸을 꿈꾸신다. 주 안에서 한 가정을 부르셨다. 교회이다.
교회가 에덴이 되게 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