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6:15~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그제 아침 매장에 출근을 하는데 주유소 야간 근무하는 50대 아저씨가 술에 절어 비틀거리며 숙소로 걸어갑니다. 저는 그 분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낮에 그 분에게 무슨 일로 술 취했냐며 따뜻한 커피를 드리며 정중히 물었습니다. 그 분은 집이 망하고 이혼하여 술 없이는 못 산다고 하는데 얼굴이 술에 절어있습니다. 저 역시 30대 중반에 이혼하여 술에 절어 살았다고 하며 예수 믿자고 했더니 지금은 당장 술이라고 하는데 어제는 그분이 머리를 깍았기에 단정하시다며 반갑게 대했습니다. 저의 매장은 대형주유소 안에 있는데 항상 주유소 과장과 대립각이 있었지만 저는 애써 대립을 피하며 속으론 저놈 안 그만두나 했는데 우리를 힘들게 하며 그만 두지 않을 것 같던 과장은 월급을 안 올려준다며 5일 전에 그만두었는데 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만 한 편으로 이혼하여 술에 절어 사는 신학교 출신의 악마의 얼굴 같았던 과장도 예수님을 다시 믿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고 ‘구제사역을 맡아줄 사람들을 뽑아달라‘ 도움을 요청하며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자,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지고 제자의 수가 많아졌다고 하는데 새로 개편된 우리들교회같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한 공동체안에서도 서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문제가 있듯이 저희 초원님과 초원 목자님의 대립각으로 서로들 마음이 힘드십니다. 이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담임목사님께서는 공동체의 영성이라고 하셨습니다. 혈기와 원망으로 가득찬 저의 악마 같은 얼굴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우리들교회 사역자님들과, 담임목사님의 천사의 얼굴 같음을 주목하여 제 안에 말씀이 왕성해져서 가정과 교회에서 지경이 넓어지기를 원합니다. 술에 절은 직원과 그만 둔 과장, 힘든 지체들을 위하여 영혼구원을 위한 애통함의 기도를 드리며 스데반처럼 천사의 얼굴이 되길 원합니다.
적용: 오늘 저에게 600만원 빌려주며 모든 보증을 서줬던 세상 친한 친구를 저녘에 만납니다. 어제 수요말씀 전하신 목사님처럼 한 잔이라도 절대 안하며 밥만 먹고 목사님 서적을 선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