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에베소서 3:14-21
“바울의 기도”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4-15절
바울이 기도를 시작했다. 온 열방을 향한 거룩한 목마름이었다. 외침이었다. 믿음을 선물로 주셨는데 그 믿음에 따른 약속 때문에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선언문이다.
17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믿는 자들의 마음속에 오셔야만 하셨다. 이 한량없는 은혜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19절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함께 산다고 해서 다 안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과의 동거가 시작되었지만 소본 듯 닭 본 듯 얼핏 만난 사이처럼 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어찌 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별거상태로 살아가지는 않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치면 넘칠수록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우리가 충만하게 된다.
사도바울은 만남을 넘어서 하나 됨에 대해서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것이 내 것이 되는 풍성함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풍성함은 내 생각을 초월하신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리고 구하는 모든 것보다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0절
수감생활 중에도 바울은 이 부요함을 잃지 않았다. 그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주님 계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고 쉽게 찬송을 부른다. 그러나 실제상황에서는 ‘그래도 돈이 있어야하지’라며 궁궐을 사모하고 더 좋은 환경을 선호하는 것이 내 본 모습이다.
그러므로 감옥에서 기도하는 바울은 역설적으로 충고하고 있다. 나를 보라는 것이다. 하늘의 비밀을 알기에 이 땅의 나그네 삶에 안주하기를 거부할 수 있었다.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8절
사도바울의 기도는 만남을 넘어서라고 하신다. 구원으로 회복된 우리들이 성령 안에서 믿음이 자라야함을 가르치신다. 성장을 촉구하고 있다.
딸내미가 출산을 한지가 6개월이 지난다. 만날 때마다 아이의 몸무게가 튼실해진다. 자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예쁜 아기가 좋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면 부모에게 근심이 될 것이다.
우리도 동일하다. 우리의 믿음 역시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성장을 넘어서 성숙한 신앙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라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