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없는것
욥기41:1~34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쉬는 날 입니다.
아내는 일하러 가고 아들과 둘이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요즘 자꾸 입을 크게 벌리고 잔기침을 합니다.
그 증상이 오래되고 집앞 소아과에서 먹은 약도 차도가 없는것 같아 마음이 안좋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앞이빨이 덧니 처럼 잇몸으로 나오려고 해 대학병원 치과에 다녀온 아내에게 물었는데 별 말을 못 들었다고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아들 아침을 챙겨 먹이고 인터넷으로 병원 정보를 찾아 소아천식이 아닌가 검사하려고 병원에 가려 하는데, 아들이 말을 안 듣고 딴청을 피웁니다.
가기 싫다. 귀찮다고 이야기 합니다.
참다 참다 저의 고질적인 죄성 혈기가 올라옵니다.
짜증을 내고 막 혼내서 데리고 나옵니다.
화가 풀리지 않습니다.
큐티 말씀을 보니 저에게 네가 할 수 있는게 뭐냐고 물어보십니다.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욥41:9)''
아들의 마음을 제 의도대로 잡으려 하는 것은 헛된 희망이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무엇입니까?
아들이 예수님 잘 믿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제 헛된 희망이라는 겁니까?
큐티를 계속하는 가운데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고 모든것이 하나님 거라는 말씀에 나는 왜 존재하는지 허탈한 마음도 듭니다.
그렇게 아들에 대한 제 마음이 혼란스럽고, 세상적이지 않는 제 바람도 헛되다는 말씀에 마음이 상합니다~
그러다 큐티 마지막 즈음에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 (욥41:33)"
리워야단이 주님께 지음 받고 그것이 세상에서 비할것 없는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지음 받았다는 말씀에
이 세상의 피조물들은(제 아들을 포함)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창조하셨다는 것.
다 주님의 것이고, 주님의 섭리안에 있으며
세상에는 내가 원해도 안돼는 것이 있다는 것이 깨닳아 졌습니다.
진정으로 제가 원하는것이 있다면
내 힘으로 하지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무릎꿇고 간구하고 회개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순종하며 따라야겠다는 생각을합니다
적용: 나의 리워야단인 아들과 아내를 내려놓고, 주님 앞에 무릎꿇고, 주님만이 알파요 오메가임을 증거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