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
오늘도 회사에 출근하려 손, 발 시려운 추위를 같이하고 아침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습관처럼 핸드폰을 꺼내 리시버를 귀에 꼽고 우리들 교회 새벽 큐티를 접속하여 말씀을 듣는다.
내 사업이 망하여 좋은 차에서 떠나게 하시고 이제 나를 버스로 인도하셨음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시골 버스를 기다리고 몇 번씩 갈아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이 없어 교통편을 버스로 택하고 처음엔 버스 창밖을 보면서 눈물과 낙담에 힘들었고 추운 날이면 배도 고프고 허기져 소주 몇 병을 마시고 거의 제정신 아닌 것이 편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쾌락의 중독에서 나의 바벨탑을 쌓아가던 중에 조금 더 높이 쌓으려는 마음으로 사업 확장과 더불어 건물신축의 무리함으로 자금경색을 맞게 되었고 등의 여러 이유로 망했다.
살던 집과 심지어는 어머님의 집까지도 올인 하였고, 다행이 어머님은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사신다.
나에 어머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명예 권사님이시다. 날마다 기도하시고 아직도 성경을 쓰고 계시다.
믿음의 그루터기이기도 하시다.
어머님에게는 항상 내가 기도 제목이었고 “우리 집은 걱정이 없는데 애비가 걱정이다”라고 수없이 말씀하시고 기도하셨다.
우연은 없다.
어머님의 우상인 나를 위한 기도로 주님이 불쌍히 여기사 나를 우리들 교회 공동체로 부활 주일에 인도되었고 말씀을 통하여 나를 깨닫게 하시었다.
어제 성탄 예배를 보며 혼자 생각에 부활주일에 등록하고 예수님 탄생주일에 앉아 예배 보는 상황에 머쓱한 웃음이 나왔다.
아직도 나에 아들은 나의 불 진정성이 만들어낸 압살롬이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았던 나의 양육으로 인해 아들은 불신결혼을 하였다.
아들의 불신결혼을 창피하게 여겨 목장식구들에게 알리지 않았었고 목장 식구들의 권유로 예의상 거부할 수 없어 결혼식 하루 전에 장소를 목장 카톡에 올리었다.
나에 청지기 직을 소홀이하여 아니 청지기직분을 모르고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이고 나의 죄임을 목사님의 설교로 다윗의 외침으로 나에게 다가온 것을 알았다.
일요일에 나에 의사와는 관계없이 아들이 결혼식장을 택하였고 예배의 짬을 이용하여 목자님을 비롯하여 목장식구들이 참여하였다.
목자님을 소개하고 난 후 어머님의 답례말씀은 목자님에게 “우리아들 살려줘서 고맙습니다.” 가슴이 먹먹하였다.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결단의 문제로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말씀에 나는 지금까지 무었을 생각하며 살았는지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이었고 아들의 결혼식을 통하여 나의 사명이 가족들의 구원임을 각인하고 주님께 나의 길을 인도해 달라고 매일 기도한다.
공동체에 붙어만 있으라고 외치시는 목사님의 눈물의 의미를 생각하며 나도 감사에 눈물을 흘린다.
내가 망하여 채권자들의 성화와 협박 그리고 가족들의 실망, 나의 정죄함과 앞날의 불안감이 지속되던 중 우리들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위해 예비하여 놓으신 나의 피난처이고 말씀을 통하여 이제 나의 삶의 목적이 영혼구원을 위한 거듭남인 것을 깨닫고 기도로 주님께 간구한다.
몇 일전 우주에 신비라는 다큐를 보고 나에게 강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달았다.
창조주의 모든 것을 알게 하려하시는 뜻이 내가 사는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았다.
그럼에도 살아내고, 망한 것이 축복이라는 우리들 교회공동체의 슬로건이 나의 심금을 울리는 생명의 말씀인 것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일대일 양육을 마쳤다.
그 과정에서 내가 바뀌었음을 가족들이 이야기한다. 분노와 원망과 낙담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망한 중에도 이 행복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내가 바뀌니 아내와 딸이 등록하여 예배에 참석하고 어제 성탄 예배에는 아픔이 많은 나에 소중한 동생 딸이 우리들 교회로 인도 되었다.
너무 좋았고 돌아오는 주일에 등록하겠다고 한다. 큐티가 뭐냐고 물어보기에 주일에 사준다고 하였다.
나에 아픔을 품어 주시듯 그에 아픔도 만져 주실 것이 확실하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일대일 양육이 남들 12주에 끝나는 것을 나는 오래 걸렸다. 한 달을 더했다.
내가 게을러 오래 걸린 것이 아니라 O.T때 말씀하신 그대로 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의 방해일 뿐이었다.
끝까지 참아내고 기도로 승리하였다. 일대일 양육을 통하여 나를 깨우셨다.
이제 믿음을 좀 더 알게 되어 받아들이고 이글을 쓴다.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같이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나를 위하여 수고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거룩 된 나의 삶을 위하여 좀 더 열심을 내어 기도로 간구할 것이다.
이제 매일 큐티를 나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시고 한걸음 씩 십자가 앞으로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나를 위해 눈물과 말씀으로 중보하시는 목사님과 우리들 교회 모든 성도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