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헤아릴 수 없는 큰일을 행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조차 셀 수가 없다.
어제 임용결과가 발표되었다.
나는 시험에 떨어졌다.
그런데, 결과를 보며 너무 감사했다.
논술은 만점이었고, 2문제 차이로 떨어진 것이다.
주변 선배들은 ‘아~아깝다 진짜..’라며 이야기 했지만 나는 정말 감사했다.
나는 친구들처럼 임용강의를 계속 듣지도 못했다.
게다가 주일에는 교회가고 졸릴 때는 산책하면서 설교를 듣고
아침시간에는 큐티를 하며 다른 친구들이 몇 시간 더 집중할 시간에
하나님께 시간의 십일조를 했었다.
그런데 주변에 족집게 강의를 듣거나, 이번 시험이 쉬웠다고 이야기했던
친구들에 비해 점수가 잘 나왔다.
어제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며 강의나, 자신의 능력, 그리고 강사들이 주는 힌트로
우리가 시험을 잘보거나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느꼈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우리의 당락은 결정된다.
(물론 주어진 내 역할은 열심히 해야 한다.)
나는 논술은 학원도 한번도 다녀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당일 날은 시간조절과 분량조절의 실패로
종이 치기 2분전까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썼다. 정말 시간 내에 못쓸 것 같았다.
논술 끝나고 화장실에서 떨리는 마음에
‘알겠어요 다 하나님 뜻이예요! 이거 내가 쓴거 아닌거 알아요!
논술도 전부 하나님이 쓰셨어요! 내가 한 것 하나도 없어요!’라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결과 하나님이 만점 받으셨다.
어제는 정말 모든 것이 감사해서 결과를 보고 바로 감사기도를 드렸다.
말씀대로 된 것이다. 목사님 자제분처럼 ‘나 떨어졌어!’하고 웃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마련하신 내 길이 기대가 되었다.
주변에 날 위해 기도해주셨던 분도 다움이가 피해야 할 사람, 또는 아직 주어지면
안 되는 것이 있기에 더 나은 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헤아릴 수 없는 큰일을 행하신다.
내가 신문방송학과를 다니다가 왜 뜬금없이 재수를 해서
초등특수교육을 하게 되고, 이렇게 나이만 자꾸 먹고 빙빙 돌았는지 정말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지름길로 오느라고 그랬던 것 같다.
늘 지나고 나서보면 하나님은 나를 만나시려고
그리고 나를 더 성장시키시려고 내 인생계획을 하늘에서
고심고심해서 세우고 결정내리고 계시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슨 일을 하셨는지 조차 헤아릴 수 없다.
그 수많은 자연현상을 우리가 다 알지도 못하고, 헤아릴 수도 없듯,
나 자신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일도 내가 전혀 헤아릴 수가 없다.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엘리후는 욥에게 자연현상을 예로 들어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아느냐라고 한다.
나는 빛과 하늘을 참 좋아한다.
빛과 하늘은 정말 하루종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멋지고 경이롭다.
그런데 이 정도로도 마음이 빼앗기는 그 광경을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자연현상 뿐 아니라 때로는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하셔서
오묘한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실로 경이롭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정말 경이롭다.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위엄이 있으시고 권능이 크시며 정의나 공의를 절대 굽히지 아니하신다.
하나님 자체가 정의, 공의시다.
늘 하나님이 마련하신 우리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밖에 없다.
임용 공부를 하는 동안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전도를 하고, 도중에 교통사고도 나고,
그 외에 많은 일이 있었던 것이
지금 와서 보면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으셨다는 것을 느끼며 정말 하나님을 경외한다.
정말 집중력도, 기억력도 좋지 않은 내가, 논술이라고는 배워 본 적없는 내가
무엇이 잘났다고 내가 내 능력으로 시험을 보았다라고 할 수 있을까.
정말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을 경외할 뿐이고 그 앞에 나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먼저 기도드리겠습니다.
-어떤 결과에도 먼저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