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또 풍자하여 이르되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노니(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욥은 엄숙한 맹세로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라며 강하게 주장한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때로는 그냥 부당해 보여도 인정하며 넘어가야 하는 것도 있고,
결코 옳지 않다.라고 주장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예전에 다른 대학을 다닐 때 운동권에 속한 과에 다녔었고,
과 특성상 그런 성향이 강했다.
그래서 그 때에는 불의한 결과에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보며
왜 저 바보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지 않는 거지?
왜 이 부당한 결과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거지?
비겁한 사람들. 겁쟁이들...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이런 생각도 변했다.
세상은 시위를 하고 일어나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 의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변화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예생활이 청산된 것도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었다.
인간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은 변한다.
나도 생각은 변했으나, 아직도 그런 상황에 놓이면 욱하는 감정은 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유해지고 이것도 응 그래~넘어가고 저것도 응~그래 라며 넘어가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정말 바보 같을 것이다.
이렇게 뜯겨도 저렇게 뜯겨도 있어야 할 일이라며 넘어가니.. 왜 저러나.
그런데 이건 바보가 아니다.
한 가지 우리는 결코 옳지 않다라고 주장해야할 때가 있다.
하나님에 반하는 말. 적그리스도 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나서서 주장하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며칠 전에 본 엑소더스, 노아라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그것마저도 ‘그래그래 맞아맞아~’라며 유하게 넘어갈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나의 원수는 악인 같이 되고 일어나 나를 치는 자는 불의한 자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
불경건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환난이 그에게 닥칠 때에 하나님이 어찌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랴
그가 어찌 전능자를 기뻐하겠느냐 항상 하나님께 부르짖겠느냐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거두실 때에는 무슨 희망이 있으랴...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은 희망이 없다.
나는 심판의 날이 온다면, 부질없고 희망 없는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이 찾아오셨기에
이제는 희망 있는 인생이 되어간다.
그런데 욥의 친구처럼 나에게는 악인도 아니고, 원수도 아닌 고마운 아빠가 있다.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도 못한 것 같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같은 아빠가 안타깝다.
며칠 전, 생신 날 ‘아빠를 위해 매일 기도해요. 아빠 덕분에 하나님을 만났어요. 고마워요.’
라는 말을 전했는데 아빠는 ‘취업잘하기를 바라고, 이제는 너를 위해서 기도해라.’라고 이야기 했다.
아빠는 내게 힘들 때는 종교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전하는 말씀을 거부하신다.
아빠도 이제는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을 기뻐하게 되기를,
항상 하나님을 부르짖는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 간증이나 내 경우를 보았을 때도 평안할 때보다
환난당하고 고통 받을 때 하나님을 만나기가 쉬운 것 같은데...
아빠도 집을 나가서 평안하지만은 않은 환경에 있을 텐데,
환난이 주어질 때 아빠도 하나님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솜씨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요 전능자에게 있는 것을 내가 숨기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다 이것을 보았거늘 어찌하여 그토록 무익한 사람이 되었는고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동풍이 그를 들어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그를 비웃으리라
-욥은 친구들에게 이것이 악인의 결말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욥이 말하는 이 모든 결말이 내게 주어진 것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내게서 그 결말을 거두어 가시고 나를 건져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르고 세상에서 악인의 역할을 맡아서 잘되어가는 악인의 형통도
우리가 알기에 내가 지금 당장 억울하다고 해서...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해서
화를 낼 것이 아니라. 그들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
정말 잘 되지 않는다. 내 눈에 악인이고, 부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일...
갑의 입장에서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났고, 이런 말씀을 보고 갈 수 있기에 복이고, 다행이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내가 나서서 큰 목소리 내지 않겠습니다.
-아빠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