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항상 죄보다 환난은 경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렇지만... 때로는 견디다 못해 내게 주어진 이 환경이 나의 탄식보다 크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 마음 속에는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생긴다.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나에게 주어진 고난, 시련... 그 자체에 내가 집중하고 빠져들수록 나는 하나님과 멀어진다.
하나님을 찾기도 힘들고, 내게 주시는 말씀도 알아채기가 힘들다.
-나는 내 눈앞에 놓인 고난 그 자체에만 집중하던 때가 있었다.
우리집에는 왜 이런일이 생긴걸까. 어디서부터 도대체 뭐가 잘못된걸까. 어떻게 복수할수있을까.
이 때에는 하나님을 발견하기도, 아버지의 처소를 찾아갈 수도 없었다.
자꾸 고난에만 집중하게 되면 그 사건을 통한 아버지의 말씀을 들을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당장의 상처에 아프기는 하겠지만, 거기에 집중하지 말고 아버지의 뜻을 보려고 노력해야한다.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나는 내 눈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길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어디로 가는지...어디로 날 데려가는 지 나는 알 수 없다.
오로지 내 길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길을 예비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길로 나를 단련하신 뒤에는 나는 세상의 불순물이 점점 빠져나가는 정금과 같은 상태가 되어갈 것이다.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나는 욥과 같은 고백을 할 수가 없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갔었고 세상쪽으로 치우쳐서 걷기도 했었다.
또한 명령을 듣고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내 모습이다.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그만큼 따라주지않는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뜻이 정해지면 행하시는 분이다. 그 누구도 돌이킬 수 없다.
우리 집안의 사건도, 나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사건도 이미 뜻을 정하셨기에 오차없이 그대로 행하신 사건이다.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그동안 자신의 정하신 뜻을 이루어오셨기에 지금도 내게 작정하신 뜻을 이루실 것이다. 내가 겪고 있는 매 사건마다 아버지의 뜻이 있었고, 우연은 없었다. 하지만 늘 사건은 지나봐야 뜻을 알수있었기에 ... 오늘도 사건을 묵묵히 지내고, 뜻을 알고자 노력해야 한다.
-사건이 찾아올때 그 사건에 너무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미래가 막막한 심정이 들때, 내 길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