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5일 금요일
신명기 28:45-57
저주(3)
오늘의 저주는 도를 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이와 같은 가혹한 처벌이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처참한 기근이었다. 입에 담기조차 힘든 극한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땅에서 벌어지고 있고 가까운 북한에서도 동일한 이야기가 들려오곤 한다.
그러나 가난과 굶주림으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안타깝게도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다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진 자들의 탐욕이 빚어낸 참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들이 이와 같은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벗고 있으면서도 헐벗은 것을 모르는 참상 이야기다. 기근에 죽어가면서도 자신들이 배부르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눈은 시각장애인처럼 이 땅만이 최종 목적지라며 외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아모스는 8장 11절에서 진정한 굶주림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오늘도 말씀의 기갈로 인해 쓰나미처럼 휩쓸려가는 죽음의 행렬을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가만히 안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에게 생명을 전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서 할 말 없는 인생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죽음이 아니다. 영원한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불신자들을 목격하면서도 외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직무유기이다. 주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선언하셨다. 가서 내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주님께서는 말로만 명령하시지 않으셨다. 스스로 이 땅에 몸을 던지셨다. 십자가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너희들이 내 제자라면 나의 길을 따르라고 하셨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사명이다. 이것이 사랑이다.
오늘 본문은 그들이 한 때는 호의호식하던 때가 있었다고 하신다.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신명기 28:47
풍족할 때가 감사할 때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갈 때라는 말씀이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사도바울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말씀을 어긴다는 것은 단순한 실수와 실패가 아니다. 말씀이신 주님과 등진 삶을 산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땅에 1,000만 명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어두운 세상이다. 가졌지만 나누지 못하는 사랑이 실종된 시대이다. 합동 측 교회의 85%가 주일학교가 없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들었다. 생명을 낳을 수 없는 불임이 대세인 시대이다.
그러므로 깨어나야 한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할 말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 전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한다. 말씀 전하는 일을 쉬지 않아야한다. 오늘도 기근에 목말라하는 인생들에게 생명수 되시는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만 한다. 그에 앞서 사무엘처럼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기를 명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