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 마음이 어찌 조급하지 아니하겠느냐
너희가 나를 보면 놀라리라 손으로 입을 가리리라
내가 기억하기만 하여도 불안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소발의 책망에 욥이 자신의 말을 자세히 들으라고 한다.
내 말을 듣고 너희가 조롱할지니라.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악인의 삶이 장수하고 세력이 강하고, 즐거워 보이고 평안해보이지만
그들의 삶은 잠깐 사이에 스올로 내려간다.
문제 없고 평안해보이던 우리 집도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스올로 내려가지 않고,
그 대신 고쳐야 할 것이 많아 지금은 하나님의 사랑의 매가 임한 상태이다.
악인은 쭉 평안하고 즐거운 삶을 산다고 한다.
성도의 삶은 어떠할까? 사는 내내 평안하고 즐겁기만 한 삶이 있을까?
끊임없는 전쟁의 연속일 것이다. 끊임없는 훈련의 연속이고..
나는 엄마와의 다툼이 이제 끝난 것 같고,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아침 또 다시 엄마와 다퉜다.
내 명의로 산 엄마의 차를 이제는 엄마의 명의로 돌리라고 한 것이었는데,
엄마는 생각해보겠다며 대답한 것을 발단으로..
알바를 해서 네 보험금 이제 네가 내고, 통신비도 네가 내라.
남들은 학자금대출 4년 받고 다니면서 알바까지 하면서 부모한테 용돈까지 준다더라
그리고 뭘 바라고 큐티나눔을 거기에 올리느냐.
니 죄나 봐라..
엄청나게 화가 났다. 아빠에게 들킬까봐 내 명의로 산 차였고,
나중에 취업을 하면 나도 차가 필요할 수도 있어 바꿔달라는 것인데...
아빠가 집을 나간 후, 엄마에게는 돈 한푼 받지 않고 다녔는데,
심지어 지금 나가는 돈도 동생이 벌어다 준 돈인데도 내게 생색을 내고, 여지껏 하는 큐티나눔에 자꾸 이러쿵저러쿵 저건 잘못된거다. 네가 오해한거다 엄마 죄만 쓴다는 둥 하는 것을 보며 나도 똑같이 말대답했다.
설교말씀에서처럼 나는 우리 사이에 역사한 사단을 보았어야 하는데, 나는 분별을 할 수 없었다. 엄마와 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었기에 사단에게 참패했다.
오늘 이 사건으로 한동안 화가 나고, 말씀도 들어오지 않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다 보니 드는 생각은... 겉으로 드러난 엄마의 죄와 드러나지 않은 나의 죄 중에서 무엇이 더 크고 무엇이 더 더러운 죄이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는 다양한 종류의 하나 일뿐 경중은 없을 것이다.
나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전혀 없고, 엄마를 나보다 아래로 보며 교만했다.
나의 교만이 사라지고, 엄마에 대한 사랑이 생긴다면 이 단계는 통과할 수 있을텐데...힘들다.
내가 죽어지지 못하고 있다.
어느 한 곳에 평안이 찾아오면, 늘 다른 곳에 평안이 깨진다.
사단은 끊임없이 쉬지 않고 공격하며, 동정심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하나님의 허락하심아래에 쉴새없이 나를 단련하여 가시고,
훈련시켜가시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의 삶은 천하태평할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
-스올에 내려갈지라도 악인들은 하나님께 우리를 떠나달라고 한다. 주님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한다고.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나는 내 삶이 평안하지 아니할지라도, 전쟁의 연속일지라도 나를 떠나지는 마소서할 것이다. 가만히 애굽땅에 있던 나를 이끌어 내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바라지도 않았는데 그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나는 그 분 없으면 정말 인생이 새 된다.
계속 나와 함께 있어주시고 주의 도리를 알기를 바라며...그것이 고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 그 길도 가겠지만... 힘들때는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기도하며 갈 것이다.
나의 삶이 내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나를 좀 붙잡아 주세요..주님.
-사랑의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