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1:12~13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욜1:16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욥기의 고난으로 기진해있다가 요엘서로 넘어왔는데, 여기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메뚜기 떼의 출현으로 먹을 것이 없어 사람의 즐거움이 말라버린 상황... 제사에 쓸 곡식이 없어 제사가 끊긴 상황에서 할 일은 슬피 울며 회개하는 것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문자적으로는 메뚜기들이 식물을 싹쓸이했기 때문에 제사를 드릴 ‘곡식’이 없어서 성전의 제사가 끊어진 것이었겠지만, 메뚜기 같은 사건들이 나를 훑고 지나가면 제사를 드릴 ‘마음’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을 지나면서 오히려 살아나야 하는데, 연이은 사건들 속에서 내 영이 그렇게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계속 닥쳐오는 팥중이-메뚜기-느치-황충 같은 사건 속에서 큐티의 즐거움이 말라버릴까 두렵습니다. 사건이 왔을 때 깨닫게 되는 즐거움이 가끔 있기도 하지만, 영적으로 다운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다’는 오늘 말씀이 그냥 지나가지지 않습니다. 회개할 일이라고 하십니다. 매일 부어주시고 계실 말씀의 은혜… 가끔 일부분만 받아먹는 것에 스스로 만족해하지 않고, 깨닫지 못하는 대부분을 안타까워하며 부르짖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