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19:2 너희가 내 마음을 괴롭히며 말로 나를 짓부수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욥19:6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욥의 고난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나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들이 있습니다. 한 군데에서 그러는 게 아니라 여기 저기에서 나에게 달려듭니다. 겨우 하나를 통과하면 다음 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삶의 결론이건, 하나님의 테스트이건 간에 있어야 할 일이니까 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겪어야 할 일이라면 지금 겪는 것이 나중에 당하는 것보다 낫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힘은 듭니다.
오늘 말씀에 나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짓부수는 고난을 주시는 이가 하나님이라고 하시니 좀 위안이 됩니다. 나를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억울하게 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의 그물로 나를 에워싸시는 일이라면, 지금은 모르지만 나에게 유익한 것이 분명 있을 것임을 믿습니다.
지난 주에 회사에서 짓부숨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만했던 내 삶의 결론임을 알고는 있지만, 속 상하고 분이 나서 마음이 크게 요동했습니다. 어제 말씀에서 내가 의롭다고 생각할 때 다른 사람의 비난에 요동한다고 했는데, 요동이 심한 것을 보니 아직 인정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욥의 고난에 비하면 깜도 안 되는 나의 고난이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난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편에 설 것을 다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