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욥기 15장입니다.
엘레바스는 7절과 8절에서 수사학적으로 비유를 들어 욥에게 물으며 대답하기를 자기는 언덕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지음받은 바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욥이 자신의 올바름을 주장하며 하나님께 화를 내며 죄를 지었다고 합니다. 엘리바스는 말하기를 순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또 말하기를 사악한 자가 비밀스런 분노로 고통을 당하는 것은 자신이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어느 날인가는 벌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엘리바스는 욥기의 끝부분에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시는 말씀과 비슷한 말을 합니다. 물론 엘리바스가 하나님도 아니기 때문에 그 말은 똑같은 효과도 없고 가치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일레바스가 할 일도 아닌 것이지요..
엘리바스는 욥의 친구일 뿐입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친구로 하지않는다는 경향을 염두에 두고보면 엘리바스도 부자였을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그가 말하는 모든 예는 부자들에 관한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이 아닌 것입니다.
그는 기름기로 허리가 잔뜩 부풀어 있는 사람들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질이 좋지않은 음식들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뚱뚱합니다. 그러나 그당시에는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게 부족해서 오히려 빼짝 말라있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재산을 몽땅 잃어버린 부자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욥이 가진 병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엘리바스로서는 욥의 심정을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위로하는 사람의 입장에 있지않기 때문에 판단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는 욥의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라가버린 것을 보고 자신의 재산도 그렇게 날라가버릴 것 같아서 겁이 났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는 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욥을 공격하므로 해서 자신을 정당화 시킵니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의 눈치를 보며 하나님께서 자신은 옳다고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욥보다는 의롭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의롭게 됨으로 해서 그는 자신의 재산을 지켜가는 것이 허락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속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리바스가 해야 할 일은 욥의 심정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게 보일 지라도 인간적인 위로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네가 모든 재산을 잃고 고통 속에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끔찍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결코 욥의 마음을 만져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온 몸이 상처와 흉터로 덮여있는 모습이 역겨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 친구 중에 하나는 최근에 자신의 아내가 악성종양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우리는 전화로 그 이야기를 간단히 했습니다. 그는 더 간단히 말했습니다.
나는 그의 아내와 그와 그리고 그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들 중의 어느 누구도 그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영적인 공동체가 없습니다.
다음 주애 그를 만날 것입니다 그 때 나는 그를 포옹하고 하나님의 은헤를 구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나의 아내가 전화내용을 어께너머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말하기를 "메마르고 삭막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이것이 감정과 느낌이 없는 것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나는 "이런 끔찍한 일이 있나. 참 충격받았겠구나"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기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말했어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나의 감정적인 반응은 그가 겁먹은 것보다 더 겁주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그게 그를 도와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나의 아내는 그가 전화한 후에 나보고 그에게 다시 전화해주라고 말합니다.
나는 정말 감사한 말로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47575;하고 기도하려는데 그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는 아마 우리의 대화가 끝났다고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에 그는 기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용기를 내어 고통은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경험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말을 하는데 내가 마치 적당하지 못한 위로를 하는 욥의 친구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그가 말하는데 그는 이미 그와 같은 진리를 깨닫기 시작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했던 말들은 낯선 곳에 있는 사람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못하는 지혜?의 말조각에 불과했었습니다.
나는 위로자로서 욥기를 올바르게 읽고 나 자신과 무수히 많은 실패를 깨닫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반성하며 기도하기는 내가 예수님께서 주신 것과 같은 위로를 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와같이 모순된 상황은 나에게도 있었습니다
나도 한 때는 모든 것을 잃은 욥과 같이 철저하게 모든 것을 상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고통받는 나의 동료들에게 욥의 친구들처럼 굴었습니다.
주여, 죄인인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의 공감하지 못함과 다른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지못함에 대해 최선을 다해 반성하게 하시옵소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당신의 은헤로 저의 절못들을 감추어주시사 제가 친구들을 올바로 섬기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