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서를 통해 내가 깨닫고 가야할 말씀은 무엇인가?
욥의 고난의 현장에 욥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친구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짜내며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애쓰는 모습을 봅니다.
내가 고난을 받고 있을 때 진정으로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 먼데서 달려온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 같은 친구들은 있는가?
나의 삶의 결론이라 할 수 있겠지만 별로 없다고 본다. 내가 그들의 아픔의 현장에 있었던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형제들의 아픔을 보면 어떻게 하면 위로 할 수 있을까에 앞서 어떻게 하면 그 아픔의 현장을 피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악함이 나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고 보니 세 친구는 나보다 열배는 나은 친구들임에 틀림이 없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있다 보니 그들의 지혜로는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알 길이 없기에 사람의 방법으로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만 형제들의 아픔을 보고 나의 죄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그 고난의 현장에 세 친구가 아닌 예수님이 오셔서 세친구와 같은 말을 했다면 욥은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았을까?
나라면 받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의 의로움을 드려내고자 하는 마음이 꽉차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무리 큰 고난이 와도 들으려 하는 마음이 없다면 내가 부족한 자라고 연약한 자라고 인정이 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는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내 소견에 옳은 대로만 행한 악한 죄인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너무나도 많은 사람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죄인입니다.
주여! 오로지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만 보고 가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