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욥은 연이은 고난에 또 친구들의 위로에 기운이 쇠하여졌다고..낙담하는것 같다.
나도 고난이 처음 한꺼번에 왔을 때에는 지금의 욥과 같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힘이 더 빠져야 하는데,
내가 십자가에서 잘 죽어서 예수님과 연합해야만 하는데~~라고 생각 하면서도 죽어지지도, 힘이 빠지지도 않는다.
오늘은 우리반에 교생실습을 나왔다가 제대로 하나님에게 딱걸린(?), 그래서 엄청난 편애를 받는 다움이가 임용을 보는 날이다.
11월의 말씀이 욥기여서 내심...어쩌시려고..욥기일까? 헛웃음도 나왔었다. 당일인 오늘 아침...네비게이션으로. 안내되는 시험장을
향해 가다가...문득..내생각이 발동됐다...네비가 일러주는길은 돌아가는길이야..생각하면서...내 생각..내 판단을 믿으며 점점 시험장에서 멀어져갔다...다움이는 침착하게 핸드폰으로 다시 길안내를 해주면서 오히려 내가 당황할까봐..안심을 시키면서..네비가 일러주는게 맞다고 해줬다..겨우 늦지않게 도착해서..다움이를 내려주고 나는 내 갈길을 가다가 문득 깨달았다. 하다못해 새로산지 두 달밖에 안된..최신식 차에 장착된 네비말도 안 믿고 내 생각대로..내 판단대로 하면서 어찌 하나님의 생각..하나님의 판단을 믿고 따른다고 하겠는가???참..어이 없었지만 이 또한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힘을 못빼고 있는지 깨닫게 하시려고 만드신 상황이라는 생각을 했다...감사..합니다.
욥은 오늘 본문에서 친구들의 말에 속이 상해서 기운이 쇠하였다고 한탄하지만..난 아직도 힘을 더 빼야하나보다..
하긴..난 욥처럼 모든것을 다 잃은게 아니니깐 힘도 덜 빠진것 같다.
끄으응...
5절 말씀에 그의 자손들이 눈이 멀게 되리라~라는 저주(?)는 꼭 자식으로 볼것이 아니라 엘리바스와 그친구들의 제자, 또는 생각을 같이 하는 무리로 볼 수 있다고 하셨다.(김서택목사님 설교집)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된 자들은 자신들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올바르지 못한 곳으로 인도하게 된다. 언제 나도 그럴지 모르니 항상 깨어있고 또 깨닫게 해 주시라고 주님께 간구해야겠다.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너희는 모두 다시 올지니라 내가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느니라
~~나도 갑자기 닥친 고난에 해석이 안되어 옆반 교사의 권유로 우리들교회 설교를 듣게 되었었다...설교를 하루에 7시간 이상씩 들으면서 이 고난은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나를 연단하시는...선물로써의 고난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믿는 사람대로 날 조롱하고, 안 믿는자는 그들의 기준대로 날 조롱했다. 그로 인해서 난 욥처럼 근심도 하고 분도 났었다...끊임없이 세상적인 복을 받지 못하면서 뭐하러 믿냐고 조롱하는 식구들의 소리는 그중에..단연..최고였다....많은 물소리와도 같은 그들의 조롱소리....으아악....
그치만 하나님은 나에게 자존감을 높여주셔서 그런 조롱에서도 기가죽지않는 놀라운(?)은혜를 주셨고..또 주시고 있다.
때론 어려운 일에 놀라기도 하고 안믿으면서도 잘난척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판단되어 분이 나지만, 나의 손에 매일 매일 새힘을
주시고, 점점 더 힘을 얻게 하시는 여호와하나님을 느낀다.
난 비록 욥처럼 의인이 아닌 죄인이지만, 꾸준히 믿음의 길을 가려고 노력할때...나의 손에 힘을 주실것을 믿는다. 가끔은 이런 내가 뻔뻔하게 느껴지지만....다윗 덕분에 약간은 뻔뻔해 질 수 있는 근거들을 시편에서 찾았다...죄송..다윗~
하나님을 향한...끊임없는 죄고백과 회개를 통해 좁은길을 가다보면...죄도. 끊어주시고..지혜도 주실것을 믿습니다.
세상적인 전통, 권위, 세력의 강함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지혜가 발견됨을..느낍니다.
나의 날이 지나갔고 내 계획, 내 마음의 소원이 다 끊어졌구나
그들은 밤으로 낮을 삼고 빛 앞에서 어둠이 가깝다 하는구나
내가 스올이 내 집이 되기를 희망하여 내 침상을 흑암에 펴놓으매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 할지라도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느냐
우리가 흙 속에서 쉴 때에는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내 마음의 소원이 죽어져야 한다. 나에게서 자체 생산되어지고 있는 소원이 끊어져야 하나님께서 내게
갖고 계신 소원을 내가 소원 삼을 수가 있다. 그래서 욥에게 이런 고난을 다 허락하셨나보다. 바보같은 사탄이는 얼씨구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곧~물러가 욥에게 이런저런 고난을 만들어 주었지만 하나님은 그것들이 없어져야 비로소 제대로 하나님을 보게 될것을 아셨나보다....우와~~! 사탄이..헛고~생!
역시 하나님의 지혜는 대단하시다. 사탄이는 모든것을 빼앗으면 욥이 하나님을 욕할것이라고 했지만 그 사탄이가 헛고생 하도록 허락하셨기에 욥은 자신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자식, 건강, 사회적체면, 돈을 다 빼앗기고...그것이 완전히 제거 됨으로써 진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나보다....얼마나 내공이 쌓여야 그게 가능해질까?..그래도 ..감사...
욥기가 끝나지 않아 욥 본인은 희망이 없다고 탄식하지만 옆에서 성경으로 욥기를 읽는 나는 욥의 고생(?)덕분에 ...세상적 희망, 소원을 다 끊게 하셔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다움이가 시험을 잘 봐서 붙든, 혹은 떨어지든....오늘 말씀처럼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좋은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또 하나님을 주실것을 믿는다...그럼에도..연약하니...ㅋㅋ아시죠.?
욥을 통해 미리..세상것에 대한 소망을 끊고..하나님을..찾는..우리가 되길..기도드립니다.
머리로만 아는 하나님이 아닌....진짜 하나님을 소원하는 저희가 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