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신명기 24:17-22
“기억하라 그리고 남겨두라”
우리들에게 고아와 나그네 그리고 과부를 부탁하신다. 그에 앞서 애굽에서의 종 되었을 때를 기억하라고 하셨다. 그것이 섬김의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다. 요셉을 모르는 바로 왕이 등장하면서 폭정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증가추세가 놀랍도록 빠르자, 잠재적 적으로 인식한 자들에 의해서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그로인해 생명을 이어가기조차 어려웠던 그 때를 기억하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디딤돌이 된다는 말씀이시다. 너희가 발 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이 누구의 것이었는지를 안다면 그리고 그 땅을 거저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안다면 이웃을 향한 구제는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포도원을 운영하면서 열매를 거둘 때 빈궁한 자들을 위하여 일부를 남겨두라고 하신다. 감람나무도 그리하라고 하신다. 객과 고아와 과부의 몫으로 남겨두라고 하셨다.
우리의 지갑은 이웃을 위하여 일정부분 열려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권고사항이 아니었다. 의무조항으로 반드시 지키도록 하셨다.
신명기 24: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이보다 더 수지맞는 장사가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 네 일부를 이웃을 향하여 드리면, 네 전부를 책임지시겠다고 하셨다.
이 좋으신 하나님께서 베푸신 옛날을 기억하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의 기본이다. 흔히들 용 되었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옛날의 빈궁한 삶을 추억하며 오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 예전에 잘 나갔던 때를 기억하라는 말이 아니다. 어려웠던 옛날을 기억하고 오늘을 바라보는 것이 바른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다.
2. 예전에 잘 나갔던 때를 기억하는 것이다. 오늘 당장 나의 형편이 어렵더라도 예전에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의 실패를 이기라는 말씀이시다.
신명기에서 고아와 과부를 11번 언급하셨고 객과 나그네는 19번이나 말씀하셨다.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던 때를 기억하는 절기가 바로 유월절이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이 땅에서 나그네된 것이다. 이 땅을 전부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고아와 과부였다. 나그네였다. 약속 밖의 버려진 자들이었다. 그런데 우리들을 부르셨다. 자녀 삼으셨다. 고아와 과부였던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이것이 은혜이다.
이 땅의 넘쳐나는 고아와 과부들을 바라보는 것, 예수님의 마음이어야 한다. 그들의 필요에 구체적으로 돕는 구제와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야할 근본적인 과제가 있다. 영혼 구원이다.
주님께서 수가성에서 한 여인을 만나시면서 또 다른 양식을 가르치셨다. 영혼 구원이 바로 하늘 양식임을 말씀하신다.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한복음 4:31~35
진정한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을 소개하기 위하여, 이 땅에 희어져 추수의 때를 기다리는 고아와 과부와 객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