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욥은 친구의 말에 상처받고 힘들어 하며 내가 너희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으리라한다.
말을 해도 근심이 풀리지 않고 잠잠하여도 아픔이 줄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오늘은 내 임용 전날이고, 엄마의 재판 결과가 나는 날이다.
우리가 지금 사는 집마저 없어질지 유지할지는 오늘 결정이 난다.
우리 집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가족끼리 똘똘 뭉쳤었고, 겉으로는 화목해보이고 좋아보였을지 모르나,
각자의 우상으로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서로에게 독이 되는 생활을 해왔었다.
작년 12월 31일, 2013에서 2014로 넘어가는 그 순간부터...
나는 HAPPY NEW YEAR가 아닌 재앙과 같은 2014년을 가족과 TV를 보며
케익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동네방네 울며 돌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했다.
우리가족이 예전에는 너무 평안했었으나,
바르지 못한 평안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악인에게 허락하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다.
아빠의 바람사건 후 온 동네에 우리 집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주변의 동네 사람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없이 비웃기도했다.
때로는 위로하는 척하며 상처가 주는 말을 주고, 아빠의 바람장면을 우리에게 전해주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 속에서도 우리 집의 소통안되는 그 상황을 이용해
월세를 안내겠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었다.
엄마의 우울증, 대상포진, 디스크, 나의 불안증, 아빠의 수술, 친척과의 재산싸움 등
우리집안을 치고 다시 치며 재난이 닥치는 듯했다.
정말 창피하고 두려워 동네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는 지금까지 엄마는 재판일로,
나는 임용 준비와 영적전쟁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여러 번 진행된 재판에서 변호사와 친척 무리들이 함께 모여
아무도 없이 혼자 간 엄마에게 입을 크게 벌리며 엄마를 모욕하고,
뺨을 치듯 계속 질문을 했을 것이다.
-욥의 말처럼 이제 우리는 피로하다.
세상적으로 온 집안이 패망한 듯, 이미 아빠는 집을 나갔고
집이 날아갈 수도 있지만 엄마와 나의 지치고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증언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집안을 아빠의 바람 사건으로부터 시작해 패망하게 하시고,
우리 집을 시들게 만드셨으니 이는 우리집을 증거삼으려 하심을 나는 믿는다. 아멘.
나눠줄 것이 많은 인생이 될 것임을 믿는다.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처음에 사건이 터졌을 때에는 내가 변호사를 구해보려하고, 법을 알아보고 내가 CCTV를 보며 증거자료를 찾아대고 내 뜻대로 계획세우고 내 뜻대로 살아보려 했었다. 엄마에게 이혼하라며 부추겼고..
그러나 말씀이 들리면서 우리의 손에 힘이 빠지고, 점점 아버지 뜻대로 되시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기도를 드린다.
오늘 판사가 엄마에게 법원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3일 뒤 홈페이지를 보라며..
물론 오늘 가면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엄마는 오늘 신나게 초원예배를 드리러가셨다.
엄마는 변호사 없이 재판을 진행하고, 한 사람도 동행하지 않아서 외로웠다하지만,
사람이 아니신 엄마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우리 집의 중보자가 높은데 계심을 믿는다.
주변의 사람들은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었지만, 우리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아버지를 향하여 눈물 흘리니...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사이에 우리를 중재하시기를 원한다. 아멘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 어떠한 것도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가장 선하신 것을 주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집이 없어져도, 내가 임용에 떨어져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름길로 인도하시며, 단련하여 가실 것을 믿는다. 미리 주실 결과에 감사하는 하루를 지내야겠다.
-사건 후에도 순종하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걸어오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