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욥15: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욥15:11 하나님의 위로와 은밀하게 하시는 말씀이 네게 작은 것이냐
엘리바스가 욥을 마구 정죄하고 있는데, 그 엘리바스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내가 엘리바스와 똑같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자라는 하나님의 평가가 없었다면 더욱 더 엘리바스의 편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엘리바스는 정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욥이 마음이 상해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가 사랑 없이 욥을 정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마음의 중심이 상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인지, 애통해하는 사랑의 마음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 두 달 전 잠시 쉬겠다고 목장을 떠난 목원 분이 이번 주일부터 다시 목장에 참석하겠다는 반가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러면 안 된다는 나의 처방과 권면에 목원 분이 마음 상해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나의 마음이 어쩌면 오늘 엘리바스의 마음이 아니었나 묵상이 됩니다. 사랑의 마음보다 판단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두 달 동안 목원 분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두 가지 큰 사건이 왔습니다. 이 사건들을 공동체로 돌아오라고 주시는 신호로 느끼고 돌아오시는 상황이 감사합니다. 그 신호를 감지한 것이 창대케 되는 기회이겠습니다. 마음의 요동이 심할 목원 분이 사건을 잘 해석하고 가도록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이 사건을 통과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은밀하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누리는 목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