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고난 속 욥은 인간인 자신의 삶이 꽃이 지듯, 그림자가 지나가듯 신속하여 머물지 아니하는데, 이렇게 지나가는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는지, 왜 주 앞으로 이끌어 재판하시느냐고 한다. 이미 자신이 살아갈 날들도 주께서 정해놓으셨으니 자신을 홀로 있게 해달라고 한다.
-욥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눈여겨보심을,
자신에게 집중하심을 느끼고 있다. 물론 욥이 좋아하는 방식은 아닌 것 같지만...
꼭 고난이 아니더라도 어느 방식으로든 우리 삶에 집중하시는, 우리의 삶을 눈여겨보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느낀다. 정말 우주 속 티끌 같은 존재인 우리를 하나하나 집중하시고, 때로는 한 사람을 위한 사건인 것 같지만, 건져보니 거기에 딸려오는 것이 많은 연결고리로 하여금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건의 도구이자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신다.
-나도 임용을 앞두고 내 인생에 집중하시는 하나님을 느낀다.
엄마와 처음 말이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싶을 때 한달 뒤에 있던 박종호씨의 콘서트 날짜가 변경되어 그 다음 날 바로 하나님께 힘을 다해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시고, 임용특강 때는 강사의 말을 듣고 나는 강의도 듣지 않고 모르는 것이 많네...라며 떨어지면 어쩌지 노심초사 하는 나에게 교수님을 보내셔서 ‘세상에 자리를 잡고, 세상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것은 세상의 속임수다. 시험의 결과는 나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며 무엇을 주시든지 그것은 최선의 것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을 주신다...’라는 힘이 되는 기도를 하게 해주셨다.(분명 몇 주전까지만 해도 임용에 꼭 붙어야 된다고 하셨던 분이...)
그러나 때로는 임용에 대한 넘치는 정보에 내가 휩쓸려 마음이 빼앗기고 혼란스러워 하며 내가 내 힘과 의로 계획을 세우다 넘어지고 깨닫게 해주시기도 하셨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때로는 그것이 힘든 것으로, 때로는 하나님의 위로로 다가온다. 임용보다는 임용을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 나의 하나님, 김다움의 하나님을 말씀에서, 사람을 통해서, 사건을 통해서 느끼고 경험하고 있다.
집이 없어질 수도 있고, 임용이 떨어질 수도 있는 앞이 불투명한 지금이
참 막막하고 힘들지만, 재판 후에 그리고 시험 후에 순종하며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난 주 목사님 자제분들의 입시간증을 듣고 이번주 시험사건을 예습하고 말씀대로 되리라!힘을 얻고, 믿고 나아간다. 나눠줄 것 많고,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창대한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나도 욥처럼 바라고 기도한다.
내가 지었던 죄, 그리고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죄로 인한 모든 괴로움과 고난들이 그칠 때까지 그래도 하나님 저를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내 손을 놓지 마시고, 내게 주어진 이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말씀으로 참고 견디며 풀려나고 회복시키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세상적으로 잘 풀리는 것이 회복이 아니라, 말씀이 안 들렸던 사람이 이 고난 속 말씀이 들리고 깨달아지는 것이 바로 진정한 회복임을 압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회복을 바랍니다.
언젠가 주께서는 나를 불러주시겠고, 나는 그때 대답하겠습니다.
끊이지 않는 이 죄악 속에서 주님은 당신 손으로 지으신 나를 계속 바라봐 주시고 기다려주십니다. 연약한 나를 이해하시고, 잘 안다고 해주시니...
때로는 내 힘으로 되지 않는 나의 죄에서 끊어주시고,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죄악을 싸매시는 분이심을 저는 믿습니다. 아멘.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주께서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면 그는 자식이 어떻든 신경쓰기보다 다만 자신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다.
주님께서 내가 아무리 아끼고 중요한 것을 치셔도 진정 내게 주님이 희망을 끊으시고 나를 치시면 내가 너무나 아파하고 내 영혼이 아파한다.
주변의 것들을 잃은 것과 하나님을 잃는 것은 비교도 할 수 없다.
내가 가졌던 가족, 집, 친구, 그 모든 것을 돌려준다하여도
나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예수님을 만난 지금이 모든 것을 가진 그 때보다 행복하다.
-아빠와 동생이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시험 후에도 열심히 큐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