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12;1-25
주께서 삶 가운데 보여주시는 것들을 내가 담아내지도 알아내지도 못합니다. 내가 합리화를 잘하고 이기적이며 욕심이 많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늘 나의 이익이 무너질까 없어질까 염려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아직도 기복신앙과 인과응보의 정죄감이 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나에게 욥이 대답하여 일러줍니다. 나보다 더 잘 나고 더 잘 들리고 더 잘 깨닫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때로는 어리석게 보일 때가 있고 웃음거리와 조롱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때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얼굴에 성실이라고 써있습니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술 먹은 사람 뒤치다꺼리하다가 자기 할 일을 못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그때가 시험 기간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어리석게 생각되었습니다. 다른 한 친구는 공부는 안하고 교회일과 기독써클 일에만 열심인 친구입니다. 한심해보이기도 했지만 그에게 주님의 다른 뜻이 있는 줄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내가 비판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의롭고 순전한 자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나는 사람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직원이 그만 두는 것이 나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남편의 사업이 잘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믿지는 않았지만 평생 같이 일한다고 했는데, 나는 지금 힘든데, 직원이 한명이라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고 인정되었습니다. 요 며칠 직원이 불쌍하게 보였던 것이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그 착각 때문에 미움이 없었으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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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할 때 마음은 재앙을 체휼하기가 어렵습니다. 잘 안됩니다. 재앙은 실족하는 자에게만 오는 것같아 보입니다. 불의해 보이는 집안이 형통하고, 죄악에 놀아나는 사람이 잘 풀리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입니다. 우연은 없고 운은 더욱 아닙니다.
모든 생물의 생명과 사람의 목숨과 부와 가난과 화평과 불안과 흥함과 멸망이 다 그분의 손에 있습니다. 내 입은 맛을 구별하고, 귀는 말을 분간하면서 생명이 어디 있는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지혜이고 모두 하나님께 속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헐으시면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망하게 하시면 망해야하고 그분이 세우시면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그분이 사람을 가져가시면 데려올 수 없고 사람을 보내시면 돌려보낼 수가 없습니다. 병원도 직원도 그 분의 하심입니다. 물을 막으심도 보내심도, 재물을 주심도 가져가심도 주님께 달려있고, 속이는 자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고 속는 자도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내가 속음으로 직원이 잠시라도 불쌍하게 보였고 미안하게 여겼고, 그 마음이 나에게 평안이었습니다. 내가 속지 않았으면, 나의 혈기와 분노로 관계가 악하게 끝났을 것입니다. 속게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사실 그만둔다고 할때 말씀으로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과 민족을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십니다. 사람들과 정치가나 경제인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됩니다. 지혜있어 보이고 총명해 보여도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을 따라가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됩니다. 캄캄한데를 다니듯이 더듬거리거나 취한 듯이 비틀거리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비난이나 비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심입니다. 그냥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어찌 주님의 뜻을 다 헤아려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 하나님만이 나에게 상급이 되십니다.
주님.
주신 이도 취하신 이도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받아들이는 인생 순종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이익 때문에 걱정 때문에 듣지 않고 살았습니다.
용서하옵소서
주님이 보여 주시는 것을 잘 담아내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Jesus Nam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