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1-20
벌써 욥기 11장 입니다.
소발이 드디어 등장했는데, 욥보고 말이 많다고 하며
자신은 말을 더 많이 합니다.
지저귀는 소발이 하는 말을 욥은 눈을 쳐다보며 들었을까.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으면서, 아니면 딱지를 떼며 들었을까.
상담학 박사를 해도, 박사의 박사라도 끝까지 듣지 못하는
취약점이 있는데, 이들은 그래도 좀 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난척 하는 사람이 잘난척 하는 사람의 마음을 너무 잘알아
정죄하듯이 소발도 그럽니다.
요즘 제가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들 이름을 적어보았습니다.
5명.
구체적으로 써보니 그 사람들이 물어볼 때,
답을 안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만은 안하겠습니다.
집단으로 와서 한명씩 진을 빼고 하나님에 대한 말을 하는데
그래도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면서도 버티는 욥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저주하게 버려두라! 오늘도 되뇌이겠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적용을 한답시고,
행동화를 못하는 대신 우울모드로 들어간 것들을 돌아보겠습니다.
치료시간이 늘었다는 핑게로 공부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정리도 안하는 게으름을 직면하겠습니다.
후원의 밤에 전시될 그림에 스토리를 써넣고 표구를 해야 하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금 기도합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즐거운 마음이 안되고, 안하면 말지 뭐..
이 마음이 저를 차분하게도 하지만 우울하게도 합니다.
욕심을 안부리고 너무 열심을 내지 않으려고 했더니
바로 분별이 안되어 아무 것도 못하는..
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적용하면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