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이제 욥이 괴로우므로 그냥 말하리라 한다.
나를 정죄하지 마시고 무슨 까닭으로 나를 지키시는 것인지 알려주세요.
왜 당신 손으로 지으신 나를 학대하고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는 것인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아니시며 사람과 차원이 다른 분이신데
어찌하여 내 허물을 찾으시고 죄를 들추어 내시는지요.
-나도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사건에 대해
‘하나님 왜요? 이건 무슨 뜻이 있는거예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욥이 말하듯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사람과 다른 차원의 분이시기에 우리가 왜요?라고 물어도 대답을 듣기가 어렵다.
사람이 듣는 주파수와 다른 범위인 돌고래가 내는 소리를 우리가 듣지 못하고,
개미가 내는 소리를 우리가 듣지 못하듯 하나님께서 ‘그건 말야 이런 뜻이야!’라고 말씀해 주셔도 우리는 못들을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니까.
그렇지만 늘 사건은 시간이 지나고, 말씀을 들으면서 가면 해석이 된다.
욥도, 나도 아직은 궁금하고 왜요?라는 것이 있지만,
우리의 차원에서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말씀을 들으며
시간이 지나가보기를...사건이 지나가보기를 기다려본다.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욥은 주님께서 자신을 세세하고 공들여서 지으셨는데도 고난을 주시고자 마음을 품으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욥은 알고 있다.
오늘은 큐티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 기억하게 되고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은혜로 지켜가시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욥처럼 어떠한 사건이든지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나는 믿는다.
오늘은 고3 수험생들의 수능날이고, 나는 다음주에 임용을 치른다.
욥도 믿었듯,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이 자리까지 왔고,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든지 그 결과는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임을 믿고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괴로워하는 욥이 잠시나마 자신을 평안하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고난 속에 있을 때에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지만, 끝은 온다.
지난 주 설교에서 목사님이 계속~힘들고 어렵기만 한 것은 없다고 하셨다.
욥에게도 언젠가 하나님의 뜻이 있을 때에 진정한 쉼이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 시험을 치르고 나서 몇년동안 달려온 수험생들이 교회에 가서 건강한 쉼을 얻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