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내 인생이 빠르게 사라져 버리니 내가 복을 볼 수 없구나.
복을 보려면 좀 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는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욥이 과연 세상적인 복을 이야기 했을까.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을 영육간에 회복시켜주시는 것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자신의 인생 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욥은 시간과 자신의 회복에 집중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고,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더라도
우리가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우리가 고속도로를 달릴 때 내가 가야하는 길에만 집중하고 달리면
옆에 지나가는 스쳐 지나가는 나무는 보지 못한다.
그런데 옆에 사고가 난 것에 관심이 쏠려서 가다보면 미처 앞 차도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날 때도 있다.
내가 가는 길에 집중하느냐 주변상황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보는 것은 다르다.
지나가는 내 삶에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보는 것과 놓치는 것이 달라진다.
언제나 시간은 흘러간다.
나의 2014년도 지나갈 것이고...나는 여기서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세상의 상황들(우리집 상황, 나의 임용준비 등)에 집중하고 매달리는 것 보다 지나가는 상황 속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더 집중하면 내가 보는 것은 세상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내 의와 힘으로 견뎌보아도 사실 속마음은 고통이 두려우니 주께서는 이를 아신다.
내가 회개할지라도 주께서는 나를 정죄하시리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욥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자신에게는 중재자가 필요하지만, 주께서 고난을 거두어가시고 자신을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고 그렇게 하신다면 이제는 두려움 없이 말 할 것이다. 나는 원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욥이 나는 원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약한 자입니다.라는 고백을 한다.
자신이 온전하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던 욥이 이제는 스스로 자신은 약한자라는 고백을 한다.
나도 언젠가 영적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내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으며 온갖 머리를 쓰고 내 힘으로 이겨보려 했지만 이길 수 없었다. 엄청 노력했는데 이기지 못했다. 그 때 내가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내 힘을 빼는 일이었다. 아...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고 힘을 빼는 것이었다.
그런데 힘을 빼고 나니 내가 내 힘과 머리를 쓰지도 않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길 수 있었다.
내가 그동안 견뎌오고 버텨오던 모든 것이 진정 나의 힘이 아니었음을 처절히 깨닫게 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뺐을 때 ...그제야 하나님의 손이 일하심을 느꼈다.
욥도 이제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거두어가시기를 원하며 자신은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님을 말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인 욥조차도 자신은 원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고백을 한다. 하나님께서 욥을 언제 회복시킬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힘을 빼는 욥에게 희망이 있다고 본다.
두려운 마음이 생길 때 그 상황에서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