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8:1~21
2011년 가을 찜질방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시작한 저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신뢰하며 공동체 안에서 믿음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예전의 저는 예수님의 이름만 알았지~ 종교 중 하나로 생각해 왔기에 믿기 전에는 제 멋대로 살아왔습니다.
음란, 돈우상, 이기심, 쾌락주의, 거짓말, 싸움, 교만...
이런 것들이 저를 설명하는 단어였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전적인 은혜로 저는 다시 살아났지만, 아내가 하나님을 똑바로 안 믿는다고
(주님 앞에 나의 안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내 놓고 기도합시다~)라며
아내를 정죄하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내 옛날 모습을 까맣게 잊고, 왜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적용도 안하냐고...
답답~하다고~~ 짜증을 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직장에 다니면서 어머니께 수도 없이 교회 가라는 잔소리를 들었음에도 My Way 를 고집하며 내 마음대로 음란과 방탕함과 거짓과 성공 우상에 살아 온 내 지나온 역사를 보더라도 내가 아내를 이렇게 정죄한다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빌닷이 욥의 고난을 이것 때문에 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 또한 아내와 목장식구들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어떤 죄 때문이라는 관점에서 생각 하고 믿어 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내가 잘못하면 주님께서 응당한 벌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지만, 지금 이 고난이 이 것 때문이라는...
내 기준의 관점으로 세상 일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을 내 수준으로 끌어 내리는 교만과 어리석음의 생각인 것을 느낍니다~
정말 어리석네요~~^^;;
인과응보의 관점, 흑백 논리, 옳고 그름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을 안 믿었던 나 조차도 회사에서 인정 받고 여행도 다니고,
나름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기에
주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왕같이 되어 잘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그래~ 하나님이 계시다면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할 수 없어~ 라며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내 옆집 아저씨 수준으로 생각하기에 나온 발상이였습니다.
이런 무지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죄 속에서 죽어갈 때,
주님은 아무 대가 없이 저를 만나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잘해야만 칭찬을 받고 사랑을 받는 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조건도 대가도 없이
주님은 홍탕자를 받아 주셨습니다~^^
이런 은혜를 주시는 것도 저의 수준을 훨씬~뛰어 넘는 분인데, 저는 제 수준으로 자꾸 주님을 이해하려 합니다~
예전에 세상적으로 잘먹고 잘사는 것 같은 그 때 거짓말도 슬슬 하면서 PC방과 안마시술소를 전전하며 쾌락과 세상인정, 세상 행복에 쩔어 지내온 그 때가 그리운가? 라고 스스로 자문해보면 '절대 NO 입니다.'
그럼 지금 하나님을 믿으면서 고난을 당하는건 좋은가?
'그것도 NO 이지만'
주님이 어떤 분인지 조금은 알것 같기에 나를 선한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이 조금은 생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난은 너무 피하고 싶기에,
주님~ 고난으로 깨닳는 것보다,
큐티와 수요일, 주일설교 및 목장의 나눔에서 내죄를 보고 깨닳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동행하고 싶다고 기도합니다.
내 죄를 보고 회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말이 샛지만...
요즘 아내와 아들의 매일 아침 난투극을(학교 등교 때문에) 아내에게 들으면서 말씀이 기준이 아니고 소견대로 한다고!
큐티하고 주님께 메달리며 십자가 지려하지 않고 돈을 믿으면서 하나님을 믿는척 한다고...
빌닷처럼 아내의 고난을 이것 때문이라는 관점으로 그렇게 죄를 지으니까 아들과 싸운다고 생각을 하는 저입니다.
이게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다른이유 일 수도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외곡하는 저를 봅니다~
하지만 마치 저희 어머니가 제가 믿지 않을 때,
교회가라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밖히도록 이야기 했어도 저는 또 잔소리한다고...
내가 교회 가면 내 문제가 해결되냐고~라고 생각한 것처럼 제가 아내를 변화시킬 수 없고, 하나님이 결재해 주셔야 하는데, 저는 이런 상황을 불평 불만을 갖고 바라 보았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해라!
이것이 제게 어려운 건 주님을 내 수준으로 끌어 내려 놓고, 고난이나 힘든 상황을 이것 때문일거라 생각하며 주님의 공평함과 선하심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 놓고 아내가 안되는 것을 왜~ 안되냐고~
아내와 아들을 숨막히게 하는 저의 빌닷같은 모습을 봅니다.
그제 토요일 아내와 행주소독제 대용량(10리터) 구입 사건으로 한바탕 싸우고 토요 부부목장에서 서로 실컷 비난하고 오후 주일 예배를 드리고 집에 오는데, 마음에 분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물었습니다~
왜 아내는 저렇게 자기 틀안에 갖혀서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돈이나 자기 생각에 의지하고, 자신의 화나는 행동에 대한 마음과 이유를 왜 진실되고 솔지하게 표현 못할까요?
...
그렇게 주님께 불평하던 중~
오늘 교회에서 슬쩍 보았던 힘없는 아내의 모습과
지난 날 같이 나눔했던 아내의 어린시절 인형이야기, 아내의 여러 어려웠던 지난 시절의 이야기들이 오버랩 되면서...
아내가 나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싶었을텐데... 나의 지적질과 아들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원망과 미움의 마음이 긍휼과 이해의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내과 아들이 같이 교회에서 돌아온 후 아내를 방에서 꼭 껴안아 주며, 속으로 미안해 사랑할께~ 라고 이야기했는데, 아내가 내 이야기를 들은 것 처럼 미안하다고, 나한테 많이 위로 받고 싶은것 같다고 자기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헐~ 주님이 결재하셨나? 주님께 영광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큐티를 하다보니 이런 고난들이 아내, 저, 아들 모두 믿음이 자라나는 과정속에서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용: 제 지식과 판단을 내려 놓고, 주님을 의지하고 함께하며 내게 맡겨진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