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고통은 그냥 당하고 견디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오늘 본문에 고통 중에 위로 받고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는 것...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다면 고통은 그냥 고스란히 고통일 뿐이고, 거기에서 취할 좋은 것이 없습니다. 멸함을 당하고 끊어짐을 당하게 될지라도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있는 욥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말씀을 거역하면 안 그래도 힘든 고난 중에 나의 정체성을 읽어버리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아마 욥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고난이 왔을 때 말씀을 더 붙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니 평안 중에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욥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이 있을 때 말씀을 거역하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나를 놓아버리는 일이겠습니다. 고난이 왔을 때 집중해야 할 최고 우선순위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명제인데, 오늘 욥기의 오늘 말씀이 새롭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고통 가운데서 말씀을 붙잡아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하나 더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려면 평소에 연습이 잘 되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뭔가를 깨닫지는 못하더라도 날마다 말씀 보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요즘 큐티를 빼먹는 딸에게 지적질을 하다가 가볍게 투닥투닥 했습니다.
중1이 매일 큐티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은 강압적이었던 나의 모습 때문인지 결국 딸이 밤 늦게 큐티를 했지만, 흔쾌한 마음으로 한 것이 아니라서 아빠로서 안타까웠습니다. 고통 중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말씀…을 지혜롭게 권면하는 아빠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딸에게 오늘 말씀을 보고 느낀 것을 문자로 보내고 부드럽게 권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