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은 욥기 4장입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욥이 과거에 지혜로운 말과 격려의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욥에게 상기시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경건함과 온전한 길이 시험가운데 있는 욥에게 소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욥에게 절망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욥이 독선적이며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하나님보다 더 깨끗하기를 열망해선 안 된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줍니다.
자신의 진부한 의견을 교묘히 잘 꾸며서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기에, 엘리바스는 욥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욥과 욥이 한 모든 일들을 많이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아마 그도 욥으로부터 과거에 힘이 되는 말을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욥의 영적인 고뇌가 엘리바스 자신이 결론 내린 것처럼 성령 탓이라고 하는 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제가 욥이라면 종기를 긁어내던 질그릇 조각을 그에게 던져버릴 것입니다.
오늘 설교에서 김양재 목사님은 모든 사람들이 영적으로 걸어가는 길이 다르고, 우리의 고난도 다 다르다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회개를 막고자 하는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엘리바스는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엘리바스만큼이나 날카롭게 저의 주장을 피력합니다. 우리의 친구나, 동료나 가족을 정죄하고 재단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요? 제가 그동안 정죄하고 재단했던 것에 대한 회개를 해야 하듯이 엘리바스도 회개를 해야합니다.
주님, 제가 지금까지 책망했던 사람들을 위해 즉각적이고 진실 된 회개를 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하루의 시작을 회개로 시작하게 하셔서 깨끗한 영혼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늘 저의 경건함을 염두에 두고 지키게 하옵소서.